부산, ‘연락두절’ 신천지 신도들 추적…첫 완치자 퇴원

[앵커]

부산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부산도 매일 추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요.

부산시가 파악한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는 270여 명에 달합니다.

부산시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부산지역 코로나19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부산에서는 어제 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에는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의 5살 난 아들이 포함됐습니다.

부산시는 가족 간의 접촉에 따른 감염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부산지역 신천지 신도 가운데 부산시가 파악중인 유증상자는 272명입니다.

이미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현재 부산시가 검사중인 신천지 신도가 120명을 넘는 만큼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또 여전히 350여 명의 신도는 연락이 닿지 않고 있어 부산시가 경찰과 함께 추적하고 있습니다.

다른 추가 확진자 2명은 대구에서 부산으로 온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인데요.

부산으로 와 검사를 받은 대구 거주 확진자 1명은 고령의 고위험군에 해당돼 부산서 입원 치료를 받기로 했습니다.

또 다른 확진자는 대구에서 지난달 22일 부산으로 이사한 뒤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부산에서도 첫 완치자가 나와 퇴원했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부산 첫 사례인데요.

이 30대 여성은 지난달 25일 확진 판정을 받고 부산대학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아 오다 약 일주일 만에 퇴원했습니다.

부산시는 이 여성이 확진 당시에도 인후통 등 가벼운 증상만 있었고, 이후 증상이 좋아져 두 차례 검사를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와 퇴원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산시는 치료를 받고 있는 다른 환자 중 폐렴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일부 고령 환자들 빼고는 대부분 건강 상태가 양호하다고 밝혔는데요.

또, 건강 상태가 양호한 확진자 가운데 추가로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주에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하는 환자가 더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시청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