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태호, 민병두 컷오프…朴메시지 논쟁 가열

입력 2020.03.05 (19:28) 수정 2020.03.0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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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3선 민병두 의원이 공천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주영 국회 부의장도 줄줄이 컷오프 됐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를 놓고, 연일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3선 민병두 의원이 공천에 탈락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동대문을과 강남병,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구를 '청년 우선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공관위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 이주영 부의장 등을 공천 신청 지역에서 모두 탈락시켰습니다.

부산중구영도구 공천을 신청했던 이언주 의원은 부산 남구을에 전략 공천을 받았고, 서울 서초갑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됐던 이혜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편지를 놓고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라고 비판한 민주당, 선거 개입 행태를 묵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준엄하게 심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한발 더 나아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탄핵세력의 부활을 공공연하게 선동한 또 하나의 국기 문란 행위이자 촛불 시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입니다."]

반면, '천금 같은 말씀'이라며 연일 반색하고 있는 통합당, 못다 마친 '통합'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처 이르지 못한 통합의 남은 과제들을 끝까지 확실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공천이 문젭니다.

통합당은 자유공화당의 공천 지분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선거 연대 추진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행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 메시지를 전한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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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김태호, 민병두 컷오프…朴메시지 논쟁 가열
    • 입력 2020-03-05 19:33:04
    • 수정2020-03-05 22: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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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 3선 민병두 의원이 공천심사에서 탈락했습니다.

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경남지사, 이주영 국회 부의장도 줄줄이 컷오프 됐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총선을 앞두고 나온 박근혜 전 대통령의 '통합' 메시지를 놓고, 연일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박혜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3선 민병두 의원이 공천에 탈락했습니다.

민주당은 서울 동대문을과 강남병, 경기 안산 단원을 지역구를 '청년 우선 전략 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통합당 공관위는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 이주영 부의장 등을 공천 신청 지역에서 모두 탈락시켰습니다.

부산중구영도구 공천을 신청했던 이언주 의원은 부산 남구을에 전략 공천을 받았고, 서울 서초갑 공천을 신청했다 탈락됐던 이혜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에서 경선을 치르게 됐습니다.

한편 정치권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편지를 놓고 논쟁을 이어갔습니다.

'최악의 정치 재개 선언'이라고 비판한 민주당, 선거 개입 행태를 묵과하기 어렵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인영/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우리 국민들은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준엄하게 심판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정의당은 한발 더 나아가 선거법 위반이라며 박 전 대통령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심상정/정의당 대표 : "탄핵세력의 부활을 공공연하게 선동한 또 하나의 국기 문란 행위이자 촛불 시민에 대한 중대한 모독입니다."]

반면, '천금 같은 말씀'이라며 연일 반색하고 있는 통합당, 못다 마친 '통합'에 다시 시동을 걸었습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미처 이르지 못한 통합의 남은 과제들을 끝까지 확실하게 챙겨 나가겠습니다."]

다만 총선을 앞두고 공천이 문젭니다.

통합당은 자유공화당의 공천 지분 요구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당 대 당 통합보다는 선거 연대 추진 가능성이 거론되는데, 통합당의 비례정당 미래한국당행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박 전 대통령 메시지를 전한 유영하 변호사는 오늘, 미래한국당 공천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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