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태풍급 강풍…피해 주의

입력 2020.03.19 (12:12) 수정 2020.03.19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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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부터 동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매우 세게 불고 있는데요. 몸이 흔들릴 정돕니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더욱 더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곳은 인천항 연안부두인데요, 제 뒤쪽에는 어선들이 출항을 못한 채 정박해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단단히 묶여 있습니다.

또 이곳 인천항 주변의 여객선 11개 항로도 오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데요.

12시부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남, 전북, 강원 산지는 강풍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경기도 양주 등 일부 지역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강원 영동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해안가나 내륙에서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선 위험한 간판이나 낙하물에 대비한 긴급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강풍으로 가장 걱정되는 곳이 바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데요.

대부분 천막 형태로 설치돼 있어 강풍이 예보되면서 이미 철거한 곳도 있습니다.

철거하지 않은 곳은 강풍에 대비해 주변 전신주나 건물에 줄로 매어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바닥에도 무거운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고정했습니다.

이번 태풍급 강풍은 곳에 따라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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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태풍급 강풍…피해 주의
    • 입력 2020-03-19 12:13:15
    • 수정2020-03-19 13:23:37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부터 동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매우 세게 불고 있는데요. 몸이 흔들릴 정돕니다.

오후부터는 바람이 더욱 더 강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이곳은 인천항 연안부두인데요, 제 뒤쪽에는 어선들이 출항을 못한 채 정박해 있습니다.

강한 바람에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단단히 묶여 있습니다.

또 이곳 인천항 주변의 여객선 11개 항로도 오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데요.

12시부터 서울을 비롯해 수도권과 충남, 전북, 강원 산지는 강풍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경기도 양주 등 일부 지역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강원 영동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해안가나 내륙에서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선 위험한 간판이나 낙하물에 대비한 긴급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강풍으로 가장 걱정되는 곳이 바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데요.

대부분 천막 형태로 설치돼 있어 강풍이 예보되면서 이미 철거한 곳도 있습니다.

철거하지 않은 곳은 강풍에 대비해 주변 전신주나 건물에 줄로 매어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바닥에도 무거운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고정했습니다.

이번 태풍급 강풍은 곳에 따라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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