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입력 2020.03.21 (07:35) 수정 2020.03.2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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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지난 9일에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이후 12일 만입니다.

한승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북한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제원이나 비행거리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한미 정보당국이 현재 분석 중입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사는 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12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세 번째입니다.

북한은 지난 2일과 9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급의 초대형 방사포를 각각 2발과 3발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당시 발사에 대해 합동 타격훈련의 하나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성능 개량 차원의 훈련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장거리 포병부대가 방사탄을 발사했고 2일과 9일 발사 모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에서 사격 개시를 명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북한은 오늘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전선 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에는 북한군 제3군단과 4군단,8군단 산하 포병부대들이 참가했으며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이 김위원장을 영접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서부전선포병부대의 준비실태를 불시에 평가해 부대를 각성시키고 포병훈련의 근본적 개선을 통해 평시 훈련을 실전훈련으로 전환시키기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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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 입력 2020-03-21 07:36:45
    • 수정2020-03-21 09: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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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오늘 새벽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합참이 밝혔습니다.

지난 9일에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한 이후 12일 만입니다.

한승연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새벽 북한 평안북도 지역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제원이나 비행거리 등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요.

한미 정보당국이 현재 분석 중입니다.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사는 지난 2일과 9일에 이어 12일 만이고 올해 들어서는 세 번째입니다.

북한은 지난 2일과 9일에 단거리 탄도미사일급의 초대형 방사포를 각각 2발과 3발 발사했습니다.

합참은 당시 발사에 대해 합동 타격훈련의 하나로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성능 개량 차원의 훈련으로 평가했습니다.

북한은 당시 장거리 포병부대가 방사탄을 발사했고 2일과 9일 발사 모두 김정은 위원장이 현장에서 사격 개시를 명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편, 이와 별도로 북한은 오늘자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어제 김정은 위원장이 서부전선 대연합부대의 포사격 대항경기를 직접 지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경기에는 북한군 제3군단과 4군단,8군단 산하 포병부대들이 참가했으며 김수길 총정치국장과 박정천 총참모장이 김위원장을 영접했습니다.

통신은 이번 훈련이 서부전선포병부대의 준비실태를 불시에 평가해 부대를 각성시키고 포병훈련의 근본적 개선을 통해 평시 훈련을 실전훈련으로 전환시키기는데 목적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통일외교부에서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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