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상승 출발…환율 하락

[앵커]

미국과 유럽 증시가 급등한 가운데 국내 증시 역시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환율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경제부 연결해 금융시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현준 기자, 코스피 상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 4%대 올라 1680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한때 5% 이상 급등했는데, 상승폭은 다소 줄어든 상황입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보다 58.22포인트, 3% 이상 오른 1,668.19에서 출발했는데요.

장 초반에 개인이 집중적으로 주식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주식을 내다 팔고 있습니다.

코스닥지수도 어제보다 4%가량 올라 500선을 다시 넘었습니다.

500선 내외에서 줄다리기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증시 상승은 새벽에 마감된 미국과 유럽 증시가 크게 반등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

미국 상원의 경기 부양책 법안이 곧 합의될 것이라는 기대가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여기에 어제 우리 정부가 100조 원이 넘는 금융시장 안정책을 발표한 점도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환율도 안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내려 1,220원대 후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