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등록 첫날…통합당 ‘김종인 카드’·민주당 ‘이적 설득전’
입력 2020.03.26 (19:12)
수정 2020.03.26 (19:4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데, 주요 관심지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통합당은 깜짝 구원투수로 김종인 전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비례정당으로 의원 이적을 위해 추가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 모두 오늘 오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 데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합니다.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통합당은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던 김 전 대표는 이번에는 통합당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김 전 대표는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최대한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판 진통 끝에 통합당 공천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탈락자들의 반발과 잇단 무소속 출마로,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이 계파와 외압, 대표의 사심 공천이 없었던 '3무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 이적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지역구 의원을 추가 파견하기 위해 불출마 의원들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당 의원들은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마칠 예정입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학규 전 대표를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고, 우리공화당은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데, 주요 관심지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통합당은 깜짝 구원투수로 김종인 전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비례정당으로 의원 이적을 위해 추가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 모두 오늘 오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 데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합니다.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통합당은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던 김 전 대표는 이번에는 통합당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김 전 대표는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최대한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판 진통 끝에 통합당 공천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탈락자들의 반발과 잇단 무소속 출마로,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이 계파와 외압, 대표의 사심 공천이 없었던 '3무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 이적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지역구 의원을 추가 파견하기 위해 불출마 의원들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당 의원들은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마칠 예정입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학규 전 대표를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고, 우리공화당은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후보등록 첫날…통합당 ‘김종인 카드’·민주당 ‘이적 설득전’
-
- 입력 2020-03-26 19:14:14
- 수정2020-03-26 19:49:09
[앵커]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데, 주요 관심지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통합당은 깜짝 구원투수로 김종인 전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비례정당으로 의원 이적을 위해 추가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 모두 오늘 오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 데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합니다.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통합당은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던 김 전 대표는 이번에는 통합당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김 전 대표는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최대한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판 진통 끝에 통합당 공천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탈락자들의 반발과 잇단 무소속 출마로,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이 계파와 외압, 대표의 사심 공천이 없었던 '3무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 이적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지역구 의원을 추가 파견하기 위해 불출마 의원들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당 의원들은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마칠 예정입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학규 전 대표를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고, 우리공화당은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4.15 총선이 2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까지 이틀간 공식 후보자 등록이 진행되는데, 주요 관심지 후보들은 일찌감치 등록을 마쳤습니다.
통합당은 깜짝 구원투수로 김종인 전 대표 카드를 꺼내들었고, 민주당은 비례정당으로 의원 이적을 위해 추가 설득전에 나섰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번 총선 최대 관심지 서울 종로구.
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과 통합당 황교안 대표 모두 오늘 오전, 직접 후보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낙연/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어떻게 하면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까 하는 데 집중하면서 선거에 임하고자 합니다."]
[황교안/미래통합당 대표 : "종로 총선에서 제가 압승해야 합니다. 바람을 불러일으켜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통합당은 우여곡절 끝에 김종인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를 총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했습니다.
4년 전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승리를 이끌었던 김 전 대표는 이번에는 통합당 구원투수로 나섰습니다.
김 전 대표는 위원장직을 수락하며, 최대한 노력하면 소기의 성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막판 진통 끝에 통합당 공천 작업은 마무리됐지만 탈락자들의 반발과 잇단 무소속 출마로, 후유증은 여전합니다.
이에 대해 황 대표는 분열과 패배의 씨앗을 자초한다면 책임을 묻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공천이 계파와 외압, 대표의 사심 공천이 없었던 '3무 공천'이었다고 자평했습니다.
비례대표 정당투표 용지에서 앞 번호를 차지하기 위한 민주당 의원 이적 작업도 막바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당 지도부는 비례 연합정당인 더불어시민당으로 지역구 의원을 추가 파견하기 위해 불출마 의원들을 설득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탈당 의원들은 늦어도 내일 오전까지 더불어시민당 입당을 마칠 예정입니다.
민생당은 비례대표 2번에 손학규 전 대표를 배치할 것으로 전해졌고, 우리공화당은 8선의 서청원 의원을 비례대표 2번에 배치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
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안다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