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각 개막했지만 세계적 관심…프로야구 “위기는 기회”

입력 2020.05.07 (21:51) 수정 2020.05.07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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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지각 개막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 생중계 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까지 더해지며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말이 나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생중계.

메이저리그에서 금기시 된 배트플립이 나오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중계멘트 : "배트 플립입니다! 오늘 첫 번째 배트 플립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KBO리그 MVP 린드블럼과 LG 외국인 투수 윌슨의 아내가 해설가로 나선 것도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도 메이저리그에 배고픈 팬들을 위해 한국 야구가 좋은 대안이라고 조명하고 나섰습니다.

[대니얼 김/야구해설가 : "스트리밍상으로 최고가 3백 3십만까지 찍혔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라이브 스포츠 생중계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미국 팬들이 열광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무키 베츠도 자발적으로 KBO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막전을 축하했던 것처럼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한국 야구를 알리겠다는 겁니다.

[류대환/KBO사무총장 : "(베츠 선수가) 열 편 정도 분량을 만들 걸로 알고 있고, 6월 중순까지 계속 제작해서 올린다고 들었습니다."]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의 시청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개막전 시청률도 올랐고, 인터넷을 통한 누적 시청자도 네 배가 넘게 뛰어 올랐습니다.

스포츠토토 발매금액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넘게 느는 등 프로야구가 발빠른 대처로 위기를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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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각 개막했지만 세계적 관심…프로야구 “위기는 기회”
    • 입력 2020-05-07 21:55:09
    • 수정2020-05-07 21:5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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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가 지각 개막에도 불구하고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 생중계 되는 등 세계적인 관심까지 더해지며 '위기가 아니라 기회'라는 말이 나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국 스포츠전문채널 ESPN의 한국 프로야구 개막전 생중계.

메이저리그에서 금기시 된 배트플립이 나오자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중계멘트 : "배트 플립입니다! 오늘 첫 번째 배트 플립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KBO리그 MVP 린드블럼과 LG 외국인 투수 윌슨의 아내가 해설가로 나선 것도 화제가 됐습니다.

미국 뉴욕 타임스도 메이저리그에 배고픈 팬들을 위해 한국 야구가 좋은 대안이라고 조명하고 나섰습니다.

[대니얼 김/야구해설가 : "스트리밍상으로 최고가 3백 3십만까지 찍혔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라이브 스포츠 생중계가 아예 없었기 때문에 미국 팬들이 열광하면서 (본 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슈퍼스타 무키 베츠도 자발적으로 KBO리그 홍보대사 활동을 이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개막전을 축하했던 것처럼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한국 야구를 알리겠다는 겁니다.

[류대환/KBO사무총장 : "(베츠 선수가) 열 편 정도 분량을 만들 걸로 알고 있고, 6월 중순까지 계속 제작해서 올린다고 들었습니다."]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의 시청 열기도 달아 오르고 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올해 개막전 시청률도 올랐고, 인터넷을 통한 누적 시청자도 네 배가 넘게 뛰어 올랐습니다.

스포츠토토 발매금액도 지난해에 비해 두 배 넘게 느는 등 프로야구가 발빠른 대처로 위기를 기회를 만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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