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미 소비·생산 역대 최악
입력 2020.05.16 (21:11)
수정 2020.05.16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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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미국 경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소비와 생산 지표가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연말 백신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데,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우 특파원, 미국 경제지표가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최악의 수치'란 표현까지 나왔을까요?
[기자]
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가 16.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3월에 비해 더욱 가파르게 위축된 건데요.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마크 코헨/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 : "소비자는 막대한 피해를 볼 겁니다. 이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 지,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수치도 통계를 집계한 101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악화 일로의 미국 경제 상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죠.
이게 다 악화된 경제지표와 연관된 얘기겠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오늘 기자 회견에서 올해 연말 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개발팀의 목적은 가능한 한 빨리 입증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뒤 제조하고 배포하는 겁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빠른 개발이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개발되면 무료 공급도 검토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런 경제 재개 의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셉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경제 재개를 한 뒤 환자가 다시 치솟는 주가 생겨나면서 일부 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미국 경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역대급 충격파에서 헤쳐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이번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미국 경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소비와 생산 지표가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연말 백신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데,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우 특파원, 미국 경제지표가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최악의 수치'란 표현까지 나왔을까요?
[기자]
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가 16.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3월에 비해 더욱 가파르게 위축된 건데요.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마크 코헨/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 : "소비자는 막대한 피해를 볼 겁니다. 이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 지,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수치도 통계를 집계한 101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악화 일로의 미국 경제 상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죠.
이게 다 악화된 경제지표와 연관된 얘기겠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오늘 기자 회견에서 올해 연말 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개발팀의 목적은 가능한 한 빨리 입증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뒤 제조하고 배포하는 겁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빠른 개발이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개발되면 무료 공급도 검토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런 경제 재개 의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셉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경제 재개를 한 뒤 환자가 다시 치솟는 주가 생겨나면서 일부 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미국 경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역대급 충격파에서 헤쳐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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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5-16 21:13:10
- 수정2020-05-16 21:46:47
[앵커]
이번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미국 경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소비와 생산 지표가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연말 백신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데,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우 특파원, 미국 경제지표가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최악의 수치'란 표현까지 나왔을까요?
[기자]
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가 16.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3월에 비해 더욱 가파르게 위축된 건데요.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마크 코헨/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 : "소비자는 막대한 피해를 볼 겁니다. 이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 지,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수치도 통계를 집계한 101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악화 일로의 미국 경제 상태의 단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죠.
이게 다 악화된 경제지표와 연관된 얘기겠군요?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 오늘 기자 회견에서 올해 연말 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개발팀의 목적은 가능한 한 빨리 입증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뒤 제조하고 배포하는 겁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빠른 개발이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개발되면 무료 공급도 검토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런 경제 재개 의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셉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경제 재개를 한 뒤 환자가 다시 치솟는 주가 생겨나면서 일부 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미국 경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역대급 충격파에서 헤쳐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욕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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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코로나19와 관련된 미국 경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경제 활동이 사실상 중단되다시피 하면서, 지난달 미국의 소비와 생산 지표가 역대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올 연말 백신 개발 가능성을 언급했다는데, 뉴욕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철우 특파원, 미국 경제지표가 도대체 어느 정도길래 '최악의 수치'란 표현까지 나왔을까요?
[기자]
네, 미국 상무부는 지난달 소매 판매가 16.4%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불거진 3월에 비해 더욱 가파르게 위축된 건데요.
지난 1992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후 최대 폭으로 감소한 수치입니다,
[마크 코헨/콜럼비아대 경영대학원 교수 : "소비자는 막대한 피해를 볼 겁니다. 이 위기가 얼마나 지속할 지,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미 연준은 지난달 산업생산이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이 수치도 통계를 집계한 101년 역사상 가장 큰 하락 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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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이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죠.
이게 다 악화된 경제지표와 연관된 얘기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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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트럼프 대통령, 오늘 기자 회견에서 올해 연말 전에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백신 초고속 개발팀을 본격 가동한다는 언급도 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개발팀의 목적은 가능한 한 빨리 입증된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을 개발한 뒤 제조하고 배포하는 겁니다."]
백신이나 치료제의 빠른 개발이 경제를 다시 살릴 수 있는 불씨가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백신이 개발되면 무료 공급도 검토중이라고 전해졌습니다.
이런 경제 재개 의지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산세는 좀처럼 꺾이지 않는 모양셉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에서 오는 6월 1일까지 사망자가 10만 명을 넘길거라는 전망을 내놨습니다.
경제 재개를 한 뒤 환자가 다시 치솟는 주가 생겨나면서 일부 혼란도 빚어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 책임론 등을 둘러싸고 미중 간 갈등이 다시 고조되는 상황이어서 미국 경제,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역대급 충격파에서 헤쳐나오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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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기자 cw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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