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역대 최대 규모 3차 추경”…소상공인 긴급자금 등 협의

입력 2020.06.01 (12:10) 수정 2020.06.01 (13:0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협의했습니다.

당정은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 안에 조속히 추경을 시행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공식 당정협의.

민주당과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각각 10조 원대였던 1, 2차 추경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 당정협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3차 추경은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 조성 등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55만 개 긴급 일자리도 공급하고, 고용유지지원금도 58만 명에게 확대할 방침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특히, 추경안의 경우 국회 통과 즉시 3개월 내 추경안 금액의 75%가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청와대 비상경제회의를 거쳐 3차 추경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3차 추경안은 모레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당정 “역대 최대 규모 3차 추경”…소상공인 긴급자금 등 협의
    • 입력 2020-06-01 12:11:32
    • 수정2020-06-01 13:04:51
    뉴스 12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과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을 협의했습니다.

당정은 '코로나 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이달 안에 조속히 추경을 시행하는 데 뜻을 모았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들어 처음 열린 공식 당정협의.

민주당과 정부는 역대 최대 규모의 3차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에 뜻을 모았습니다.

각각 10조 원대였던 1, 2차 추경보다 더 큰 규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속한 국회 통과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오늘 당정협의에서 결정된 사항들은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습니다. 3차 추경은 6월 안에 반드시 처리하겠습니다."]

정부는 3차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긴급자금 10조 원을 지원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 출연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기업 유동성 확보를 위해 30조 7천억 원 규모의 채권안정펀드 조성 등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비대면·디지털 일자리 등 55만 개 긴급 일자리도 공급하고, 고용유지지원금도 58만 명에게 확대할 방침입니다.

[홍남기/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특히, 추경안의 경우 국회 통과 즉시 3개월 내 추경안 금액의 75%가 집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한 준비를 해 놓겠습니다."]

정부는 오늘 오후 청와대 비상경제회의를 거쳐 3차 추경안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3차 추경안은 모레 국무회의에서 의결되면 오는 4일, 국회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