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산하에 보건연구원 존치”

입력 2020.06.15 (19:10) 수정 2020.06.15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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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당·정·청이 오늘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이관하지 않고 질병관리청 산하에 두기로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독자적인 권한을 갖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로 이관되지 않고 승격된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남게 됐습니다.

민주당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질병관리본부를 독립하여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은 현행대로 존치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와 백신 개발, 민간시장 상용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질병관리청이 주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예산 편성과 집행, 인사, 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감염병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도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받게 됐습니다.

질병관리청 확대에 맞춰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보강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연구개발 수행 체계 개선을 위해 정책과 예산을 결정할 때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확정된 내용을 반영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만들고 이번 주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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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본,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산하에 보건연구원 존치”
    • 입력 2020-06-15 19:12:30
    • 수정2020-06-15 19:25:50
    뉴스 7
[앵커]

당·정·청이 오늘 질병관리본부를 질병관리청으로 승격시키는 방안을 확정했습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 이관하지 않고 질병관리청 산하에 두기로 했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질병관리본부가 독자적인 권한을 갖는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됩니다.

국립보건연구원은 보건복지부로 이관되지 않고 승격된 질병관리청 소속 기관으로 남게 됐습니다.

민주당과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청와대는 오늘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습니다.

[조정식/민주당 정책위의장 : "질병관리본부를 독립하여 차관급 외청인 질병관리청으로 신설하고, 국립보건연구원은 현행대로 존치함으로써 감염병 대응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기로 했습니다."]

당·정·청은 보건연구원 소속 감염병연구센터를 국립감염병연구소로 확대 개편하겠다는 방침도 밝혔습니다.

감염병 감시부터 치료제와 백신 개발, 민간시장 상용화 지원까지 전 과정을 질병관리청이 주관한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질병관리청은 예산 편성과 집행, 인사, 조직 운영 등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아울러 감염병 정책 수립과 집행에서도 독자적인 권한을 부여받게 됐습니다.

질병관리청 확대에 맞춰 인력과 예산을 충분히 보강한다는 데에도 공감대를 형성했습니다.

연구개발 수행 체계 개선을 위해 정책과 예산을 결정할 때는 복지부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이 함께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오늘 확정된 내용을 반영해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만들고 이번 주안에 국회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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