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2명 추가 확진…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중단

입력 2020.07.07 (06:07) 수정 2020.07.0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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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는 어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광주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광주는 어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2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줄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광주 북구의 30대 여성과 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30대 여성은 지난달 28일 광주 지역 주요 감염경로로 꼽히는 북구 일곡중앙교회를 다녀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0대 여성은 일부 동선이 나왔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을 포함해서 광주와 전남의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열흘 만에 87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3학년 1명이 확진된 북구 일동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해당 학급과 교사, 방과후 수업을 같이 한 학생까지 40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생 2명이 확진된 동구 다솜어린이집은 원생과 교사 등 82명이 같은 건물에 상주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부모 등 가족까지 2백명이 넘는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았고 오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광주 지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이 중단됐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감염 확산세를 잡기위해 확진자의 거주 아파트까지 공개하는 등 동선 확인과 공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선을 거짓 진술한 광주 37번 확진자를 고발하는 등 역학조사 방해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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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서 2명 추가 확진…어린이집·유치원 등원 중단
    • 입력 2020-07-07 06:10:38
    • 수정2020-07-07 07:05:46
    뉴스광장 1부
[앵커]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광주에서는 어제도 확진자 2명이 발생했습니다.

교회와 연관된 확진자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광주 연결합니다.

박지성 기자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광주는 어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23명의 확진자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증가세는 줄었습니다.

추가 확진자는 광주 북구의 30대 여성과 동구에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30대 여성은 지난달 28일 광주 지역 주요 감염경로로 꼽히는 북구 일곡중앙교회를 다녀 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40대 여성은 일부 동선이 나왔지만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아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을 포함해서 광주와 전남의 지역감염 확진자는 지난달 27일 이후 열흘 만에 87명으로 늘었습니다.

특히 지난 주말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3학년 1명이 확진된 북구 일동초등학교와 관련해서는 해당 학급과 교사, 방과후 수업을 같이 한 학생까지 40명을 검사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원생 2명이 확진된 동구 다솜어린이집은 원생과 교사 등 82명이 같은 건물에 상주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부모 등 가족까지 2백명이 넘는 접촉자들이 검사를 받았고 오늘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확진자 발생에 따라 오는 17일까지 광주 지역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원이 중단됐습니다.

광주시는 지역 감염 확산세를 잡기위해 확진자의 거주 아파트까지 공개하는 등 동선 확인과 공개를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동선을 거짓 진술한 광주 37번 확진자를 고발하는 등 역학조사 방해에 대해서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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