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코로나19 치료제 연내 나온다”

입력 2020.07.20 (17:54) 수정 2020.07.20 (18:4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7월20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7.20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ET WHY입니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반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하고 있고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과연 올가을 2차 대유행, 진짜 오는 건지, 치료제와 백신은 언제쯤 나오게 될지 궁금한 게 많은데요.
코로나 대응을 총괄해온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직접 뵙는 게 처음인데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매일같이 브리핑을 해서 그런지 익숙한데요. 어떠세요? 지난 6개월 돌이켜 보면 소회가 좀 남다르실 것 같은데, 고생했던 사람, 또 고마운 사람 많이 떠오르셨을 것 같아요.

[답변]
지난 6개월 동안 참 다채롭고 그동안 해볼 수 없었던 경험을 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을 했고 또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겪어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분들은 현장에서 애쓰셨던 우리 의료진과 현장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들이 감사하고, 가까이 고민을 했던 우리 직원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앵커]
이미 지난 일이 됐었습니다만 이 그래프를 보시면 지금도 아찔하실 것 같습니다. 2월이었죠? 한때 하루 확진자가 900명이 넘은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에는 마치 급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쭉 줄어들었는데 여전히 그래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올가을 2차 대유행, 진짜 나타나는 것이냐, 이 부분인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답변]
지금은 장기화도 저희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있을 수 있는 2차 대유행에 대해서도 병상의 공동 이용을 통한 대처 능력을 키운다든지 인력과 장비를 확보한다든지 이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워낙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존재여서 끝이 언제인지는 모르고, 또 2차 대유행도 시기는 정확하게 예측은 안 해 주시네요. 그런데 어쨌든 대응할 여력은 충분하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답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이 보이지 않으니까 많은 분들이 오죽하면 차관님 머리 색깔에도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한때 이렇게 흰머리가 좀 많으셨는데 지금 보니까 잘 안 보여요. 염색할 여유도 찾으신 겁니까?

[답변]
물론 정말 상황이 급박했을 때는 염색을 할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어버이날 앞두고 어머님하고 전화를 하다가, 아들이 하여튼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찾아오진 않더라도 염색이라도 한번 해 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하셔서 어머님의 염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했는데요. 조금은 아마 염려를 좀 덜하신 것 같습니다. 걱정이 좀 주셨습니다.

[앵커]
어버이날 말씀하셨던 거 보면 벌써 5월 얘기인데, 계절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이제 많은 국민들 피로도가 굉장히 누적이 많이 돼 있는 상태인데,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역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일 겁니다. 이 소식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우선 국내에서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치료제는 개발을 한 가지 이상은 저희가 할 생각이고 아마 될 거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 백신은 저희가 내년까지는 개발을 목표로 진행을 하고 있고 여러 부처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조금 더 우리보다 빨리 백신 개발을 앞서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특히 백신의 경우에는 국내에서의 확보와 외국에서 개발되더라도 확보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서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내년까지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계신 거고 치료제는 어떻습니까?

[답변]
치료제는 금년도에는 적어도 한 가지, 아마 혈장 치료제는 금년도에 공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여러 또 그동안 완치되셨던 분들의 헌혈을 통해서, 원료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협조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렘데시비르라는 걸 쓰고 있잖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한 석 달째 렘데시비르를 싹쓸이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우리가 물량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괜찮습니까?

[답변]
9월까지는 90% 가까이 미국이 독점적으로 지금 상당 부분을 확보를 했습니다만 저희도 일정 부분을 확보를 해서 특히 증세가 심하신 분들에게는 선택적으로 저희가 공급을 하고 있고요. 아마 이 회사가 10월 이후에는 조금 더 추가적인 공급을 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그동안 이 제품의 생산을 위해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잘 어필을 하면서 추가적인 확보를 위해서 관계 업체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긴 합니다만 당장은 올여름 휴가철이 고비가 될 것 같고요. 또 9월이 되면 민족 대이동, 추석이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 고비 잘 넘길 수 있을까요?

[답변]
여름휴가는 여러 가지로 좀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휴가철이 되면 아무래도 풀어지기도 하고 또 물놀이와 같이 마스크 착용이 굉장히 어려운 이런 상황들도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매일 아마 저희가 말씀드리는 상황을 이제는 충분히 익숙해지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물놀이 할 때는 아니더라도 그 이외의 식사를 한다든지 다른 여러분하고 접촉을 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가 말씀드렸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이런 방역 수칙을 좀 더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안전하게 이 여름을, 또 그러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끝까지 개인 방역이 가장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정부가 얼마 전에 한국판 뉴딜, 일단은 공개를 했는데 보건복지부 관련해서 가장 눈에 띄는 게 이 스마트 병원인 것 같아요. 그런데 스마트 병원 하면 어떤 모습인지 얼핏 떠오르지 않는데, 기존 병원과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답변]
스마트 병원은 환자의 진료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또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겁니다. 5G나 IoT와 같은 기술을 통해서 의료진도 환자를 진료하고 입원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의 부담을 덜면서 환자들은 보다 좀 정확하고 신속한, 이러한 정보에 기반한 이러한 진료를 통해서 의료의 수준이 높아지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병원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앵커]
비대면 진료, 이 부분도 스마트 병원과 연관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답변]
비대면 진료는 병원 내에서도 물론 이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 코로나의 감염 확산 과정에서는 의료진, 또 특히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나 만성 질환자들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이런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보건복지부의 존재 이유라고 하면 저소득층, 그리고 노약자, 이런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관건일 텐데, 몇 가지 대책을 내놓으셨어요. 기초연금 대상이 확대된다는 겁니까?

[답변]
지금까지 전체 기초연금을 받으신 어르신들의 일부에만 지급하던 30만 원을 이제는 내년부터는 전체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노인 분들께 다 30만 원으로 지급을 해드리고요. 부양 의무자 기준 때문에 생계 급여를 받지 못했던 분들이 있었습니다만 내년, 후년 해서 2022년까지는 실질적으로는 생계 급여의 기준을 완전히 폐지를 하고.

[앵커]
그러면 더 많이 받을 수 있겠네요, 많은 분들이?

[답변]
그렇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혜택을 보실 수 있고요. 아파도 쉬지 못하는 상병수당의 문제는 뭐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해서 저희가 내년도에 충분히 논의를 하고 후년부터는 저소득 계층부터 시범적으로 먼저 시작할 계획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차관님의 코로나19 브리핑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순간이 오겠죠?

[답변]
누구보다 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날이 오면 뭐가 제일 먼저 하고 싶으세요?

[답변]
지금까지 미뤄놨던 고생했던 직원들하고 좀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ET] “코로나19 치료제 연내 나온다”
    • 입력 2020-07-20 17:55:27
    • 수정2020-07-20 18:40:56
    통합뉴스룸ET
■ 프로그램명 : 통합뉴스룸ET
■ 코너명 : ET WHY?
■ 방송시간 : 7월20일(월) 17:50~18:25 KBS2
■ 출연자 :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 <통합뉴스룸ET> 홈페이지
http://news.kbs.co.kr/vod/program.do?bcd=0076&ref=pMenu#2020.07.20

[앵커]
핵심 이슈의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 ET WHY입니다.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 반년이 흘렀습니다. 그사이 우리는 전혀 다른 세상을 마주하고 있고요. 코로나19와의 싸움은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과연 올가을 2차 대유행, 진짜 오는 건지, 치료제와 백신은 언제쯤 나오게 될지 궁금한 게 많은데요.
코로나 대응을 총괄해온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 나왔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답변]
안녕하십니까?

[앵커]
직접 뵙는 게 처음인데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매일같이 브리핑을 해서 그런지 익숙한데요. 어떠세요? 지난 6개월 돌이켜 보면 소회가 좀 남다르실 것 같은데, 고생했던 사람, 또 고마운 사람 많이 떠오르셨을 것 같아요.

[답변]
지난 6개월 동안 참 다채롭고 그동안 해볼 수 없었던 경험을 또 많이 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민을 했고 또 여러 가지 어려운 일도 겪어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고마운 분들은 현장에서 애쓰셨던 우리 의료진과 현장 종사자, 지자체 공무원들이 감사하고, 가까이 고민을 했던 우리 직원들에게도 감사합니다.

[앵커]
이미 지난 일이 됐었습니다만 이 그래프를 보시면 지금도 아찔하실 것 같습니다. 2월이었죠? 한때 하루 확진자가 900명이 넘은 적이 있었어요. 그 이후에는 마치 급브레이크를 밟은 것처럼 쭉 줄어들었는데 여전히 그래도 두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장 우려가 되는 것은 올가을 2차 대유행, 진짜 나타나는 것이냐, 이 부분인데 어떻게 전망하고 계십니까?

[답변]
지금은 장기화도 저희가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만 혹시 있을 수 있는 2차 대유행에 대해서도 병상의 공동 이용을 통한 대처 능력을 키운다든지 인력과 장비를 확보한다든지 이런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라는 바이러스가 워낙 예측할 수 없는 변화무쌍한 존재여서 끝이 언제인지는 모르고, 또 2차 대유행도 시기는 정확하게 예측은 안 해 주시네요. 그런데 어쨌든 대응할 여력은 충분하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되겠습니까?

[답변]
충분히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끝이 보이지 않으니까 많은 분들이 오죽하면 차관님 머리 색깔에도 관심을 가지시더라고요. 한때 이렇게 흰머리가 좀 많으셨는데 지금 보니까 잘 안 보여요. 염색할 여유도 찾으신 겁니까?

[답변]
물론 정말 상황이 급박했을 때는 염색을 할 시간적인 여유가 전혀 없었던 게 사실입니다. 어버이날 앞두고 어머님하고 전화를 하다가, 아들이 하여튼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찾아오진 않더라도 염색이라도 한번 해 주면 좋겠다는 그런 말씀을 하셔서 어머님의 염려를 조금이라도 덜어드리고자 했는데요. 조금은 아마 염려를 좀 덜하신 것 같습니다. 걱정이 좀 주셨습니다.

[앵커]
어버이날 말씀하셨던 거 보면 벌써 5월 얘기인데, 계절이 두 번 바뀌었습니다. 그동안 이제 많은 국민들 피로도가 굉장히 누적이 많이 돼 있는 상태인데, 가장 기다리는 소식은 역시 치료제와 백신 개발일 겁니다. 이 소식은 언제쯤 들을 수 있을까요? 어떻게 보시나요?

[답변]
우선 국내에서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치료제는 개발을 한 가지 이상은 저희가 할 생각이고 아마 될 거라고 저희는 믿고 있습니다.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을 하고. 백신은 저희가 내년까지는 개발을 목표로 진행을 하고 있고 여러 부처가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조금 더 우리보다 빨리 백신 개발을 앞서서 임상시험을 하고 있는 나라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특히 백신의 경우에는 국내에서의 확보와 외국에서 개발되더라도 확보하는 것을 동시에 병행해서 준비하고 추진하고 있습니다.

[앵커]
그러면 내년까지 (백신 개발을) 목표로 하고 계신 거고 치료제는 어떻습니까?

[답변]
치료제는 금년도에는 적어도 한 가지, 아마 혈장 치료제는 금년도에 공급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여러 또 그동안 완치되셨던 분들의 헌혈을 통해서, 원료가 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협조가 지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일단은 국내에서 개발 중인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렘데시비르라는 걸 쓰고 있잖아요. 그런데 미국에서 한 석 달째 렘데시비르를 싹쓸이했다, 이런 보도가 나오고 있어서 우리가 물량 확보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나오는데 어떻습니까? 괜찮습니까?

[답변]
9월까지는 90% 가까이 미국이 독점적으로 지금 상당 부분을 확보를 했습니다만 저희도 일정 부분을 확보를 해서 특히 증세가 심하신 분들에게는 선택적으로 저희가 공급을 하고 있고요. 아마 이 회사가 10월 이후에는 조금 더 추가적인 공급을 할 계획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이 그동안 이 제품의 생산을 위해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를 잘 어필을 하면서 추가적인 확보를 위해서 관계 업체들이 함께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하루하루가 긴장의 연속이긴 합니다만 당장은 올여름 휴가철이 고비가 될 것 같고요. 또 9월이 되면 민족 대이동, 추석이 기다리고 있지 않습니까? 이 고비 잘 넘길 수 있을까요?

[답변]
여름휴가는 여러 가지로 좀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휴가철이 되면 아무래도 풀어지기도 하고 또 물놀이와 같이 마스크 착용이 굉장히 어려운 이런 상황들도 있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그동안 매일 아마 저희가 말씀드리는 상황을 이제는 충분히 익숙해지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물놀이 할 때는 아니더라도 그 이외의 식사를 한다든지 다른 여러분하고 접촉을 하는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가 말씀드렸던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이런 방역 수칙을 좀 더 철저히 지켜주신다면 안전하게 이 여름을, 또 그러면서 즐겁게 보낼 수 있으리라고 기대합니다.

[앵커]
끝까지 개인 방역이 가장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답변]
그렇습니다.

[앵커]
이제 코로나19 이후의 상황을 전망을 해보겠습니다. 정부가 얼마 전에 한국판 뉴딜, 일단은 공개를 했는데 보건복지부 관련해서 가장 눈에 띄는 게 이 스마트 병원인 것 같아요. 그런데 스마트 병원 하면 어떤 모습인지 얼핏 떠오르지 않는데, 기존 병원과 어떤 차이점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답변]
스마트 병원은 환자의 진료를 좀 더 효율적으로 하고 또 환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수단으로써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하는 겁니다. 5G나 IoT와 같은 기술을 통해서 의료진도 환자를 진료하고 입원 치료를 하는 데 있어서의 부담을 덜면서 환자들은 보다 좀 정확하고 신속한, 이러한 정보에 기반한 이러한 진료를 통해서 의료의 수준이 높아지는 디지털 기반의 혁신적인 병원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앵커]
비대면 진료, 이 부분도 스마트 병원과 연관이 있다고 봐야 될까요?

[답변]
비대면 진료는 병원 내에서도 물론 이용이 가능할 수 있습니다만 지금 코로나의 감염 확산 과정에서는 의료진, 또 특히 상대적으로 코로나19에 취약한 어르신들이나 만성 질환자들이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이런 비대면 진료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보건복지부의 존재 이유라고 하면 저소득층, 그리고 노약자, 이런 취약 계층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이 관건일 텐데, 몇 가지 대책을 내놓으셨어요. 기초연금 대상이 확대된다는 겁니까?

[답변]
지금까지 전체 기초연금을 받으신 어르신들의 일부에만 지급하던 30만 원을 이제는 내년부터는 전체 기초연금을 받으시는 노인 분들께 다 30만 원으로 지급을 해드리고요. 부양 의무자 기준 때문에 생계 급여를 받지 못했던 분들이 있었습니다만 내년, 후년 해서 2022년까지는 실질적으로는 생계 급여의 기준을 완전히 폐지를 하고.

[앵커]
그러면 더 많이 받을 수 있겠네요, 많은 분들이?

[답변]
그렇습니다. 더 많은 분들이 이 혜택을 보실 수 있고요. 아파도 쉬지 못하는 상병수당의 문제는 뭐 여러 가지 고민이 필요해서 저희가 내년도에 충분히 논의를 하고 후년부터는 저소득 계층부터 시범적으로 먼저 시작할 계획입니다.

[앵커]
잘 들었습니다. 차관님의 코로나19 브리핑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마지막 순간이 오겠죠?

[답변]
누구보다 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앵커]
그날이 오면 뭐가 제일 먼저 하고 싶으세요?

[답변]
지금까지 미뤄놨던 고생했던 직원들하고 좀 시원하게 맥주 한 잔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앵커]
그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ET WHY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