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곳곳 산사태 ‘비상’…위험지역은?
입력 2020.08.03 (21:06)
수정 2020.08.0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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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산사태와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추가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최은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중부 지역 대부분과 경북 북부지역까지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북과 강원, 그리고 오늘(3일) 매몰 사고가 있었던 경기도 가평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 등 10여 곳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춘천, 경기도 평택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역들은 어젯밤(2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중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그리고 경계, 심각 이렇게 네 단계가 있습니다.
이 중 '경계'는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 등 6개 지역은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산림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Q. 산사태 위험이 큰 지형적 특성?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인공 비탈면일 경우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인공 비탈면 중에서도 평상시에 균열이 가있다던지 용출수, 즉 물이 중간에서 새어나오는 곳이 있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Q. 주거지역 산사태 피해, 어떻게 줄이나?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어디서든지 집중호우가 오는 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재해이력이 없었더라도, 이 지역에서 수십 년동안 살았다고 해서 그동안 안전했다고 해서 안심을 하시면 안됩니다. 산림청에서 경보가 발령이 되면 이력이 없었더라도 대피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또는 산울림이나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이렇게 산사태와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추가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최은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중부 지역 대부분과 경북 북부지역까지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북과 강원, 그리고 오늘(3일) 매몰 사고가 있었던 경기도 가평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 등 10여 곳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춘천, 경기도 평택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역들은 어젯밤(2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중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그리고 경계, 심각 이렇게 네 단계가 있습니다.
이 중 '경계'는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 등 6개 지역은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산림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Q. 산사태 위험이 큰 지형적 특성?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인공 비탈면일 경우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인공 비탈면 중에서도 평상시에 균열이 가있다던지 용출수, 즉 물이 중간에서 새어나오는 곳이 있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Q. 주거지역 산사태 피해, 어떻게 줄이나?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어디서든지 집중호우가 오는 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재해이력이 없었더라도, 이 지역에서 수십 년동안 살았다고 해서 그동안 안전했다고 해서 안심을 하시면 안됩니다. 산림청에서 경보가 발령이 되면 이력이 없었더라도 대피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또는 산울림이나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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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부지방 곳곳 산사태 ‘비상’…위험지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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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8-03 21:07:53
- 수정2020-08-03 22: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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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사태와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추가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최은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중부 지역 대부분과 경북 북부지역까지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북과 강원, 그리고 오늘(3일) 매몰 사고가 있었던 경기도 가평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 등 10여 곳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춘천, 경기도 평택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역들은 어젯밤(2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중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그리고 경계, 심각 이렇게 네 단계가 있습니다.
이 중 '경계'는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 등 6개 지역은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산림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Q. 산사태 위험이 큰 지형적 특성?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인공 비탈면일 경우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인공 비탈면 중에서도 평상시에 균열이 가있다던지 용출수, 즉 물이 중간에서 새어나오는 곳이 있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Q. 주거지역 산사태 피해, 어떻게 줄이나?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어디서든지 집중호우가 오는 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재해이력이 없었더라도, 이 지역에서 수십 년동안 살았다고 해서 그동안 안전했다고 해서 안심을 하시면 안됩니다. 산림청에서 경보가 발령이 되면 이력이 없었더라도 대피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또는 산울림이나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은진입니다.
이렇게 산사태와 붕괴사고가 잇따르고, 인명피해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진 상태라 추가 산사태가 우려됩니다.
어떤 곳이 위험한지, 또 어떻게 피해를 줄일 수 있는지 최은진 기자가 짚어드립니다.
[리포트]
현재, 중부 지역 대부분과 경북 북부지역까지 산사태 경보나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충북과 강원, 그리고 오늘(3일) 매몰 사고가 있었던 경기도 가평을 포함한 경기 남부 지역 등 10여 곳에 산사태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또 서울 일부 지역과 강원도 춘천, 경기도 평택 등에는 산사태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지역들은 어젯밤(2일)부터 산사태 위기경보 중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그리고 경계, 심각 이렇게 네 단계가 있습니다.
이 중 '경계'는 세번째 단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위험성이 높은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산림청은 국지성 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경계 경보가 내려진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북, 경북 등 6개 지역은 각별히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피해를 줄이기 위해 어떤 점들을 주의해야 하는지, 산림 전문가에게 들어봤습니다.
Q. 산사태 위험이 큰 지형적 특성?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인공 비탈면일 경우 더욱 주의를 해야합니다. 특히 인공 비탈면 중에서도 평상시에 균열이 가있다던지 용출수, 즉 물이 중간에서 새어나오는 곳이 있는 곳은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Q. 주거지역 산사태 피해, 어떻게 줄이나?
[전근우/강원대 산림 전문가 : "어디서든지 집중호우가 오는 곳에서는 산사태가 발생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재해이력이 없었더라도, 이 지역에서 수십 년동안 살았다고 해서 그동안 안전했다고 해서 안심을 하시면 안됩니다. 산림청에서 경보가 발령이 되면 이력이 없었더라도 대피하시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산림청은 바람이 없는데도 나무가 흔들리거나 넘어질 때, 또는 산울림이나 땅 울림이 들릴 때는 산사태가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고 즉시 대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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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진 기자 ejc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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