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교 전면 통제·올림픽대로 통행 재개…출근길 도로 상황은?

입력 2020.08.03 (23:43) 수정 2020.08.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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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수교 수위는 오늘(3일) 오후 최고점을 찍은 뒤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에 대한 통제는 풀렸지만, 여전히 잠수교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혜진 기자, 현재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잠수교는 비가 잦아들었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를 비롯해 한강공원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약 8 미터입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잠수교 수위가 8.8 미터를 기록해 최고점을 찍었는데요.

그 뒤로 조금씩 수위는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려면 6.2 미터까지 수위가 낮아져야 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때 통제됐던 올림픽대로는 통행이 완전히 재개된 건가요?

[기자]

네, 현재 올림픽대로는 양방향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늘 오후 한때 올림픽대로가 양방향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까지는 통행 제한과 해제가 반복됐는데요.

퇴근 시간쯤인 오후 5시 반부터 통행이 모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 다시 차량 운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4일) 출근길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오늘보다는 도로 상황이 좀 나아질까요?

[기자]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쏟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도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은평구 증산교 등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도 곳곳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밤사이 수도권에 또다시 기습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내일도 출근길에는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직접 운전을 할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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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수교 전면 통제·올림픽대로 통행 재개…출근길 도로 상황은?
    • 입력 2020-08-03 23:48:26
    • 수정2020-08-03 23:5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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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잠수교 수위는 오늘(3일) 오후 최고점을 찍은 뒤 조금씩 낮아지고 있습니다.

올림픽대로에 대한 통제는 풀렸지만, 여전히 잠수교는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혜진 기자, 현재 잠수교 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네, 이곳 잠수교는 비가 잦아들었다가 다시 내리기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잠수교를 비롯해 한강공원은 여전히 물에 잠겨 있습니다.

잠수교 수위는 약 8 미터입니다.

팔당댐 방류량이 늘어나면서 오늘 오후 3시 40분쯤 잠수교 수위가 8.8 미터를 기록해 최고점을 찍었는데요.

그 뒤로 조금씩 수위는 내려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가능해지려면 6.2 미터까지 수위가 낮아져야 해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한때 통제됐던 올림픽대로는 통행이 완전히 재개된 건가요?

[기자]

네, 현재 올림픽대로는 양방향 차량 운행이 가능합니다.

한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오늘 오후 한때 올림픽대로가 양방향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특히 올림픽대로 동작대교에서 염창나들목까지는 통행 제한과 해제가 반복됐는데요.

퇴근 시간쯤인 오후 5시 반부터 통행이 모두 재개됐습니다.

하지만 한강 수위가 높아지면 다시 차량 운행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앵커]

내일(4일) 출근길 걱정하시는 분들 많은데 오늘보다는 도로 상황이 좀 나아질까요?

[기자]

이번 비는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이 쏟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는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에도 동부간선도로를 비롯해 은평구 증산교 등이 모두 통제됐습니다.

올림픽대로도 곳곳이 통제돼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이 컸습니다.

밤사이 수도권에 또다시 기습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내일도 출근길에는 될 수 있으면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고, 직접 운전을 할 경우에는 특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촬영기자:황종원/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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