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천 범람 우려…영산강·섬진강 등 7곳 홍수경보

입력 2020.08.08 (06:32) 수정 2020.08.0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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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광주 도심에서는 시간당 최대 6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천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산강과 섬진강에는 홍수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지금 광주천 수위는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장성군 황룡강 단광천이 범람했다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인근에 계신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천의 수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었습니다.

이 때문에 제가 나와있는 태평교 인근에는 모래 주머니를 쌓아 임시로 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광주천 주변 하부도로 등 20여 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지역은 다시 비가 강하게 오면서 수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장성이 61밀리미터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40.5, 영광 40.7, 담양 52밀리미터 등 전남 북부지역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금 전인 오전 4시 30분에 영산강 장록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지역의 위치한 홍수특보 발령지점 8곳 가운데, 전남 장흥 탐진강을 제외하면 영산강 4개 지점과 섬진강 3개 지점 모두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앞서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구례군 용방면의 한 펜션 인근에서 토사가 쏟아져 투숙객 73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광주·전남에 80에서 150㎜, 많은 곳은 최대 2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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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천 범람 우려…영산강·섬진강 등 7곳 홍수경보
    • 입력 2020-08-08 06:34:09
    • 수정2020-08-08 07:21:33
    뉴스광장 1부
[앵커]

어제 하루 광주 도심에서는 시간당 최대 60밀리미터의 비가 쏟아지면서 광주천 일대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지기도 했는데요.

범람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영산강과 섬진강에는 홍수 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현장의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 기자, 지금 광주천 수위는 어떤가요?

[기자]

조금 전 들어온 소식입니다.

장성군 황룡강 단광천이 범람했다는 소식 들어왔습니다.

인근에 계신 주민 여러분께서는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새벽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광주천의 수위가 굉장히 많이 올라갔었습니다.

이 때문에 제가 나와있는 태평교 인근에는 모래 주머니를 쌓아 임시로 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광주천 주변 하부도로 등 20여 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지금 광주지역은 다시 비가 강하게 오면서 수위가 다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전남 장성이 61밀리미터를 최고로 장성 상무대 40.5, 영광 40.7, 담양 52밀리미터 등 전남 북부지역에서 시간당 5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조금 전인 오전 4시 30분에 영산강 장록교 지점에 내려졌던 홍수주의보가 홍수경보로 격상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와 전남지역의 위치한 홍수특보 발령지점 8곳 가운데, 전남 장흥 탐진강을 제외하면 영산강 4개 지점과 섬진강 3개 지점 모두 홍수 경보가 발령된 상탭니다.

계속되는 비로 인해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 산사태와 침수 피해 등이 계속 되고 있는데요.

앞서 오늘 새벽 1시 20분쯤 구례군 용방면의 한 펜션 인근에서 토사가 쏟아져 투숙객 73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까지 광주·전남에 80에서 150㎜, 많은 곳은 최대 250㎜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광주천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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