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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전달·인명 수색까지…‘드론’ 재난 현장서 맹활약
입력 2020.08.10 (21:27) 수정 2020.08.11 (10:08)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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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같은 재난현장에서 원격조종비행체인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항공 촬영으로 피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가하면, 구조대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선 구호와 수색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하늘을 향해 다급한 손짓을 합니다.

천식으로 위급한 상황에 닥친 7살 어린이의 아버집니다.

강이 범람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마을에서 약품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한 가닥 희망은 드론이었습니다.

구급대원이 호흡기 치료제를 드론에 실어 아버지에게 전했습니다.

[119신고 부모 : "상상도 못 했죠. 헬기나 뭐 이런 걸로 와서 (아이를) 데리고 나갈 줄 알았는데..."]

드론은 급격히 불어난 금강을 가로질러 이곳 고립된 마을까지 1.5km가량을 약을 싣고 날아왔습니다.

[박국진/충북 영동소방서 구급대원 : "마침 드론을 가지고 있는데 해보자 그래서, 기관지 확장제 약을 붙여서 (보냈어요)."]

폭우로 고립된 강원도 인제의 한 산간 마을에서도 드론이 또 한 번 생명을 구했습니다.

계곡 물이 불자 심근경색 환자가 약품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급대원이 드론을 이용해 환자에게 가까스로 약을 전달했습니다.

위험지대에서 실종자를 찾는 수색 현장에서도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사람 100명이 1시간 수색할 구역에서 드론 1대가 10분 만에 샅샅이 훑어 수색 임무를 마칩니다.

[정지대/충북지방경찰청 폴드론팀 기술자문업체 대표 : "줌 기능과 열화상 기능 등을 활용해서 사람의 눈을 보지 못하는 곳까지 주도면밀하게 지금 살펴보고 있고요."]

지난 8일에는 무너진 섬진강 제방 현장을 시청자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재난방송 뉴스특보를 통해 전국에 방송됐습니다.

첨단 센서와 기능을 갖춘 드론이 앞으로 더 어려운 구난 구조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충북 영동소방서·강원소방본부·시청자 박상범
  • 의약품 전달·인명 수색까지…‘드론’ 재난 현장서 맹활약
    • 입력 2020-08-10 21:38:46
    • 수정2020-08-11 10:08:12
    뉴스 9
[앵커]

이같은 재난현장에서 원격조종비행체인 드론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항공 촬영으로 피해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는데 도움을 주는가하면, 구조대가 들어갈 수 없는 지역에선 구호와 수색에도 한몫을 하고 있습니다.

송국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하늘을 향해 다급한 손짓을 합니다.

천식으로 위급한 상황에 닥친 7살 어린이의 아버집니다.

강이 범람해 오도 가도 못하게 된 마을에서 약품을 구할 길이 없었습니다.

한 가닥 희망은 드론이었습니다.

구급대원이 호흡기 치료제를 드론에 실어 아버지에게 전했습니다.

[119신고 부모 : "상상도 못 했죠. 헬기나 뭐 이런 걸로 와서 (아이를) 데리고 나갈 줄 알았는데..."]

드론은 급격히 불어난 금강을 가로질러 이곳 고립된 마을까지 1.5km가량을 약을 싣고 날아왔습니다.

[박국진/충북 영동소방서 구급대원 : "마침 드론을 가지고 있는데 해보자 그래서, 기관지 확장제 약을 붙여서 (보냈어요)."]

폭우로 고립된 강원도 인제의 한 산간 마을에서도 드론이 또 한 번 생명을 구했습니다.

계곡 물이 불자 심근경색 환자가 약품을 구한다는 소식을 듣고 구급대원이 드론을 이용해 환자에게 가까스로 약을 전달했습니다.

위험지대에서 실종자를 찾는 수색 현장에서도 드론이 투입됐습니다.

사람 100명이 1시간 수색할 구역에서 드론 1대가 10분 만에 샅샅이 훑어 수색 임무를 마칩니다.

[정지대/충북지방경찰청 폴드론팀 기술자문업체 대표 : "줌 기능과 열화상 기능 등을 활용해서 사람의 눈을 보지 못하는 곳까지 주도면밀하게 지금 살펴보고 있고요."]

지난 8일에는 무너진 섬진강 제방 현장을 시청자가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이 재난방송 뉴스특보를 통해 전국에 방송됐습니다.

첨단 센서와 기능을 갖춘 드론이 앞으로 더 어려운 구난 구조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송국회입니다.

촬영기자:김장헌/화면제공:충북 영동소방서·강원소방본부·시청자 박상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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