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경보 ‘심각’ 격상…출퇴근·등하교 시간대 조정 요청
입력 2020.09.02 (21:36)
수정 2020.09.02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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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일) 오전부터 재난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정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 등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관도 출근 늦추고, 퇴근은 앞당기라는거죠?
[기자]
네, 과거에 태풍 피해를 사례를 보면 태풍이 상륙했을 때 급류 휩쓸림이나 간판 등 낙하물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는데 태풍 상륙 시간 대에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교육부에도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기 전인 오전 9시를 기해 일찌감치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중 바다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 사리기간'인데다 지난 집중호우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 등이 특히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은 재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피해가 우려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몇가지 짚어볼까요?
[기자]
네, 중대본은 해안가 저지대나 하천변,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 상태입니다.
상황이 급박할 경우 재난 관련법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강제 대피 조치를 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개인 안전 수칙도 있는데요,
우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묶어 두고요,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외출을 자제해야 겠고요,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가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특히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죠.
산사태나 붕괴 피해 우려가 높습니다.
산사태 경보 단계도 심각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따라서 계곡이나 비탈면 근처는 절대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시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한종헌
오늘(2일) 오전부터 재난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정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 등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관도 출근 늦추고, 퇴근은 앞당기라는거죠?
[기자]
네, 과거에 태풍 피해를 사례를 보면 태풍이 상륙했을 때 급류 휩쓸림이나 간판 등 낙하물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는데 태풍 상륙 시간 대에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교육부에도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기 전인 오전 9시를 기해 일찌감치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중 바다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 사리기간'인데다 지난 집중호우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 등이 특히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은 재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피해가 우려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몇가지 짚어볼까요?
[기자]
네, 중대본은 해안가 저지대나 하천변,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 상태입니다.
상황이 급박할 경우 재난 관련법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강제 대피 조치를 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개인 안전 수칙도 있는데요,
우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묶어 두고요,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외출을 자제해야 겠고요,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가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특히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죠.
산사태나 붕괴 피해 우려가 높습니다.
산사태 경보 단계도 심각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따라서 계곡이나 비탈면 근처는 절대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시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한종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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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일) 오전부터 재난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정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 등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관도 출근 늦추고, 퇴근은 앞당기라는거죠?
[기자]
네, 과거에 태풍 피해를 사례를 보면 태풍이 상륙했을 때 급류 휩쓸림이나 간판 등 낙하물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는데 태풍 상륙 시간 대에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교육부에도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기 전인 오전 9시를 기해 일찌감치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중 바다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 사리기간'인데다 지난 집중호우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 등이 특히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은 재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피해가 우려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몇가지 짚어볼까요?
[기자]
네, 중대본은 해안가 저지대나 하천변,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 상태입니다.
상황이 급박할 경우 재난 관련법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강제 대피 조치를 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개인 안전 수칙도 있는데요,
우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묶어 두고요,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무엇보다 외출을 자제해야 겠고요, 하천변이나 해안가 등은 급류에 휩쓸릴 수 있는 만큼 가지 않는게 최선입니다.
특히 계속된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죠.
산사태나 붕괴 피해 우려가 높습니다.
산사태 경보 단계도 심각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따라서 계곡이나 비탈면 근처는 절대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시는게 좋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이승훈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신승기/그래픽:한종헌
오늘(2일) 오전부터 재난 위기 경보는 가장 높은 '심각' 단계로 올라갔습니다.
정부는 출.퇴근과 등.하교 시간 등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요
중앙 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승훈 기자, 공공기관 뿐 아니라 민간기관도 출근 늦추고, 퇴근은 앞당기라는거죠?
[기자]
네, 과거에 태풍 피해를 사례를 보면 태풍이 상륙했을 때 급류 휩쓸림이나 간판 등 낙하물 추락으로 인한 인명피해가 많았는데 태풍 상륙 시간 대에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앙 부처, 지자체, 공공기관은 물론 민간기업에도 출‧퇴근 시간을 조정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교육부에도 일선 초.중.고와 대학교에서 온라인 수업을 하고 등하교 시간을 조정하는 등 학생안전 대책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는 태풍이 제주에 근접하기 전인 오전 9시를 기해 일찌감치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3단계 비상 대응에 들어갔습니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연중 바다 높이가 가장 높은 '백중 사리기간'인데다 지난 집중호우로 이미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점 등이 특히 우려됩니다.
이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국민들은 재난방송 등을 통해 상황을 지켜보고 안전한 장소에 머물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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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매미에 버금가는 피해가 우려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할지, 몇가지 짚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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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중대본은 해안가 저지대나 하천변, 산사태 위험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에 안전한 곳으로 대피할 것을 촉구한 상태입니다.
상황이 급박할 경우 재난 관련법에 따라 각 자치단체가 강제 대피 조치를 해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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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바람에 날릴 수 있는 물건은 실내로 옮기거나 단단히 묶어 두고요, 실내에선 문과 창문을 닫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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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나 붕괴 피해 우려가 높습니다.
산사태 경보 단계도 심각 단계로 상향됐는데요, 따라서 계곡이나 비탈면 근처는 절대 가시면 안되겠습니다.
태풍이 완전히 지나갈때까지 재난방송 등 기상 정보에 귀를 기울시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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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기자 hun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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