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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주 집단감염 ‘52건’…“주요 증폭집단 고령층 주의”
입력 2020.09.08 (21:04) 수정 2020.09.08 (22:0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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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2주동안 집단감염, 쉰 건이 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주로 종교시설과 특수 판매 활동,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환자가 급증한 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장소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대구에서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 감염 확산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신천지가 유행을 주도하는 이른바 '중심 그룹'이었다면, 이후 조용한 전파와 함께 2차 전파가 잇따르는 유행 양상이었습니다.

8월 중순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난 국내 확진자 수는 한때 4백 명을 넘었다가 다시 백 명대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52건으로,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말, 8월초 휴가철을 거치며 지역사회에 이미 유행의 연결 고리가 존재했다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집회 등을 통해서 증폭 집단의 주도에 의한 환자 발생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특성상 사랑제일교회의 경우에도 의외로 지방에서 많이 참여를 하고 또 각자의 거주지로 돌아가서 거기서 또 전파가 이루어지는 특이점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환자 증폭이 이뤄지는 주요 장소로 종교시설과 특수판매 활동,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이 꼽혔습니다.

세 곳 모두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데, 이들이 확진되면 위중·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위중·중증 환자 151명을 조사해봤더니 60대 이상이 129명으로 전체의 85%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0%를 넘을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김탁/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나이가 많을수록 염증 반응이 과하게 일어나고 그 반응으로 인해서 장기손상이 일어나고 결국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60세 이상인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8월 이후 사망자는 40명으로 전체의 12%에 육박할 정도이며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대 이상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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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근 2주 집단감염 ‘52건’…“주요 증폭집단 고령층 주의”
    • 입력 2020-09-08 21:05:15
    • 수정2020-09-08 22:04:32
    뉴스 9
[앵커]

최근 2주동안 집단감염, 쉰 건이 넘는 걸로 확인됐습니다.

주로 종교시설과 특수 판매 활동,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환자가 급증한 걸로 보이는데요.

특히 나이드신 분들이 많은 장소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민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2월 말에서 3월 초, 대구에서는 신천지를 중심으로 한 폭발적 감염 확산이 일어났습니다.

당시 신천지가 유행을 주도하는 이른바 '중심 그룹'이었다면, 이후 조용한 전파와 함께 2차 전파가 잇따르는 유행 양상이었습니다.

8월 중순 다시 세 자릿수로 늘어난 국내 확진자 수는 한때 4백 명을 넘었다가 다시 백 명대를 유지 중이지만, 최근 2주간 발생한 집단감염 건수는 52건으로,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6배 가까이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7월말, 8월초 휴가철을 거치며 지역사회에 이미 유행의 연결 고리가 존재했다가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도심집회 등을 통해서 증폭 집단의 주도에 의한 환자 발생이 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권준욱/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 "특성상 사랑제일교회의 경우에도 의외로 지방에서 많이 참여를 하고 또 각자의 거주지로 돌아가서 거기서 또 전파가 이루어지는 특이점을 보였습니다."]

이처럼 환자 증폭이 이뤄지는 주요 장소로 종교시설과 특수판매 활동, 그리고 사회복지시설이 꼽혔습니다.

세 곳 모두 감염에 취약한 고령층이 많은데, 이들이 확진되면 위중·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위중·중증 환자 151명을 조사해봤더니 60대 이상이 129명으로 전체의 85%를 넘어섰습니다.

이 중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0%를 넘을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김탁/순천향대 부천병원 감염내과 교수 : "나이가 많을수록 염증 반응이 과하게 일어나고 그 반응으로 인해서 장기손상이 일어나고 결국은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60세 이상인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고..."]

특히 8월 이후 사망자는 40명으로 전체의 12%에 육박할 정도이며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 60대 이상이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태/영상편집:신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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