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고 즐긴다” ‘드라이브 인’ 서커스에 방구석 놀이
입력 2020.09.20 (21:26)
수정 2020.09.20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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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추석 때는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닷새 간의 긴 연휴 앞두고 가족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올 추석 즐겁게 보내는 방법, 민정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야외 공연장으로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 없이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서커스 공연입니다.
[“온도 체크 한 번만 도와드릴게요.”]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차를 세웁니다.
관람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에서 공연을 보기 때문에 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비대면 방식을 택했습니다.
[최경아/‘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아들이 같이 차 안이지만 화면이 아닌,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윤슬/‘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크레인을 타고 어떤 공연을 할지 기대가 돼요.”]
관객들은 차 안에서 공연을 보고
[“저기 봐. 몇 개 쌓나 봐봐. 하나, 둘, 셋.”]
아슬아슬한 묘기에 박수치며 환호도 합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입니다.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지난해 추석에 매일 2만 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문을 닫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폐관이 길어지자, 한옥마을 측은 전통문화를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활이나 모형 한옥, 팽이, 윷놀이 등 한옥마을에 와야 경험할 수 있던 전통 놀이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온라인으로 체험 꾸러미를 주문하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연다정/서울 남산골한옥마을 : “가족들이랑 시간을 함께 보내고 되게 유익하다는 반응이 많으시고요. 학교 선생님들도 단체 구매를 하셔서…”]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에도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 거리두기는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행사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윤대민/영상편집:김종선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추석 때는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닷새 간의 긴 연휴 앞두고 가족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올 추석 즐겁게 보내는 방법, 민정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야외 공연장으로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 없이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서커스 공연입니다.
[“온도 체크 한 번만 도와드릴게요.”]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차를 세웁니다.
관람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에서 공연을 보기 때문에 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비대면 방식을 택했습니다.
[최경아/‘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아들이 같이 차 안이지만 화면이 아닌,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윤슬/‘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크레인을 타고 어떤 공연을 할지 기대가 돼요.”]
관객들은 차 안에서 공연을 보고
[“저기 봐. 몇 개 쌓나 봐봐. 하나, 둘, 셋.”]
아슬아슬한 묘기에 박수치며 환호도 합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입니다.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지난해 추석에 매일 2만 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문을 닫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폐관이 길어지자, 한옥마을 측은 전통문화를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활이나 모형 한옥, 팽이, 윷놀이 등 한옥마을에 와야 경험할 수 있던 전통 놀이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온라인으로 체험 꾸러미를 주문하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연다정/서울 남산골한옥마을 : “가족들이랑 시간을 함께 보내고 되게 유익하다는 반응이 많으시고요. 학교 선생님들도 단체 구매를 하셔서…”]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에도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 거리두기는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행사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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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9-20 21:26:58
- 수정2020-09-20 21: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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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추석 때는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닷새 간의 긴 연휴 앞두고 가족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올 추석 즐겁게 보내는 방법, 민정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야외 공연장으로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 없이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서커스 공연입니다.
[“온도 체크 한 번만 도와드릴게요.”]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차를 세웁니다.
관람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에서 공연을 보기 때문에 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비대면 방식을 택했습니다.
[최경아/‘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아들이 같이 차 안이지만 화면이 아닌,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윤슬/‘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크레인을 타고 어떤 공연을 할지 기대가 돼요.”]
관객들은 차 안에서 공연을 보고
[“저기 봐. 몇 개 쌓나 봐봐. 하나, 둘, 셋.”]
아슬아슬한 묘기에 박수치며 환호도 합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입니다.
서울 남산한옥마을은 지난해 추석에 매일 2만 명이 찾았지만 올해는 문을 닫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폐관이 길어지자, 한옥마을 측은 전통문화를 집에서 체험할 수 있는 꾸러미를 만들었습니다.
활이나 모형 한옥, 팽이, 윷놀이 등 한옥마을에 와야 경험할 수 있던 전통 놀이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온라인으로 체험 꾸러미를 주문하면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 만들 수 있습니다.
[연다정/서울 남산골한옥마을 : “가족들이랑 시간을 함께 보내고 되게 유익하다는 반응이 많으시고요. 학교 선생님들도 단체 구매를 하셔서…”]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에도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 거리두기는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행사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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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올해 추석 때는 고향 방문이 어려워지면서 닷새 간의 긴 연휴 앞두고 가족들과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올 추석 즐겁게 보내는 방법, 민정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야외 공연장으로 차들이 줄지어 들어옵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 없이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인’ 서커스 공연입니다.
[“온도 체크 한 번만 도와드릴게요.”]
QR코드로 본인 확인을 하고, 안내에 따라 지정된 자리에 차를 세웁니다.
관람객들은 차에서 내리지 않고 안에서 공연을 보기 때문에 거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됐다가 결국, 비대면 방식을 택했습니다.
[최경아/‘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아들이 같이 차 안이지만 화면이 아닌, 이렇게 좋은 날씨에 함께 볼 수 있어서 좋은 기회인 것 같아요.”]
[윤슬/‘서울 서커스 축제’ 관람객 : “크레인을 타고 어떤 공연을 할지 기대가 돼요.”]
관객들은 차 안에서 공연을 보고
[“저기 봐. 몇 개 쌓나 봐봐. 하나, 둘, 셋.”]
아슬아슬한 묘기에 박수치며 환호도 합니다.
다음 달 11일까지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열리는 이 공연은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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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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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이나 모형 한옥, 팽이, 윷놀이 등 한옥마을에 와야 경험할 수 있던 전통 놀이를 집에서 할 수 있도록 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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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다정/서울 남산골한옥마을 : “가족들이랑 시간을 함께 보내고 되게 유익하다는 반응이 많으시고요. 학교 선생님들도 단체 구매를 하셔서…”]
닷새간의 긴 추석 연휴에도 외출이 쉽지 않은 상황, 거리두기는 지키면서 즐길 수 있는 ‘언택트’ 행사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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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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