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펄펄 날았다!…시즌 첫 골 포함 4골 폭발

입력 2020.09.21 (06:16) 수정 2020.09.21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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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시즌 첫 골 포함 무려 4골을 폭발시켰습니다.

경기 후 평점도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의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펼쳐진 토트넘의 역습 상황.

케인의 패스를 전달받은 손흥민이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골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후반 2분엔 두 번째 골을 넣어 2대 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사우샘프턴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9분 두 번째 골처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3골로 자신의 첫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내친김에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려 개인 통산 리그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완벽한 골 결정력을 앞세운 득점쇼, 손흥민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운 케인도 경기 막판 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은 5대 2로 이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했는데 너무나 큰 영광이고, 이런 기회를 준 구단과 선수들, 많은 팬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고, 라이프치히는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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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펄펄 날았다!…시즌 첫 골 포함 4골 폭발
    • 입력 2020-09-21 06:16:23
    • 수정2020-09-21 06:5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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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의 손흥민이 말 그대로 '인생 경기'를 펼쳤습니다.

사우샘프턴전에서 시즌 첫 골 포함 무려 4골을 폭발시켰습니다.

경기 후 평점도 10점 만점을 받았습니다.

심병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토트넘은 전반 32분 사우샘프턴의 잉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습니다.

이어 전반전이 끝나갈 무렵 펼쳐진 토트넘의 역습 상황.

케인의 패스를 전달받은 손흥민이 어려운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3경기 만에 나온 시즌 첫 골로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냈습니다.

후반 2분엔 두 번째 골을 넣어 2대 1로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사우샘프턴에 유독 강했던 손흥민의 골 행진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19분 두 번째 골처럼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3골로 자신의 첫 프리미어리그 해트트릭을 작성했습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내친김에 네 번째 골까지 터뜨려 개인 통산 리그 한 경기 최다 골을 기록했습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완벽한 골 결정력을 앞세운 득점쇼, 손흥민에겐 잊을 수 없는 날이었습니다.

정확한 패스로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운 케인도 경기 막판 골을 터뜨렸고 토트넘은 5대 2로 이겼습니다.

[손흥민/토트넘 : "프리미어리그 첫 해트트릭을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했는데 너무나 큰 영광이고, 이런 기회를 준 구단과 선수들, 많은 팬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 꼭 드리고 싶습니다."]

독일 분데스리가 라이프치히의 황희찬은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후반 24분 교체 선수로 출전했습니다.

골이나 도움은 기록하지 못했고, 라이프치히는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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