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착륙’ 혁신도시…추가 이전하나?
입력 2020.09.21 (23:30)
수정 2020.09.22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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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울산 혁신도시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도 70%를 넘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과제도 많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11월 경기도 안양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
본사 직원 760여 명 대부분이 수도권에 살다 가족과 함께 옮겨오기 시작해,지금은 가족 동반 이주율이 76%에 달합니다.
[여규훈/한국석유공사 대리 : "출퇴근 시간이 서울 살 때는 한 시간 반, 한 시간 이상 걸렸는데, 여기는 20분이면 출퇴근 가능하고, 퇴근해서 아내랑 애들이랑 산책도 하고, 이런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울산으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 직원은 3천 8백여 명.
이들 중에서 미혼이나 독신 990여 명과 가족 동반 이주자 천 700여 명 등 2,700명 가량이 울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이주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습니다.
전국 혁신도시 10개 중 4번째로 높은 비율입니다.
정주여건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교통망과 교육, 문화, 의료서비스 등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박민지/한국석유공사 차장 : "울산에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급병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타지역으로까지 갈 수밖에 없는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같은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2022년까지 중구 약사동에 문화.체육.보육 등의 기능이 복합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섭니다.
여기에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숩니다.
[김재홍/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 "(추가 공공기관 이전은)정치적으로 하는 부분이라서 할지 안 할지는 나중에 (2022년)대선때 가봐야 알아요."]
한편 국토연구원은 이전 공공기관의 효과와 지역 연계 성과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추가 이전과도 맞물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울산 혁신도시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도 70%를 넘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과제도 많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11월 경기도 안양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
본사 직원 760여 명 대부분이 수도권에 살다 가족과 함께 옮겨오기 시작해,지금은 가족 동반 이주율이 76%에 달합니다.
[여규훈/한국석유공사 대리 : "출퇴근 시간이 서울 살 때는 한 시간 반, 한 시간 이상 걸렸는데, 여기는 20분이면 출퇴근 가능하고, 퇴근해서 아내랑 애들이랑 산책도 하고, 이런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울산으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 직원은 3천 8백여 명.
이들 중에서 미혼이나 독신 990여 명과 가족 동반 이주자 천 700여 명 등 2,700명 가량이 울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이주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습니다.
전국 혁신도시 10개 중 4번째로 높은 비율입니다.
정주여건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교통망과 교육, 문화, 의료서비스 등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박민지/한국석유공사 차장 : "울산에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급병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타지역으로까지 갈 수밖에 없는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같은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2022년까지 중구 약사동에 문화.체육.보육 등의 기능이 복합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섭니다.
여기에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숩니다.
[김재홍/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 "(추가 공공기관 이전은)정치적으로 하는 부분이라서 할지 안 할지는 나중에 (2022년)대선때 가봐야 알아요."]
한편 국토연구원은 이전 공공기관의 효과와 지역 연계 성과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추가 이전과도 맞물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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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울산 혁신도시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도 70%를 넘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과제도 많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11월 경기도 안양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
본사 직원 760여 명 대부분이 수도권에 살다 가족과 함께 옮겨오기 시작해,지금은 가족 동반 이주율이 76%에 달합니다.
[여규훈/한국석유공사 대리 : "출퇴근 시간이 서울 살 때는 한 시간 반, 한 시간 이상 걸렸는데, 여기는 20분이면 출퇴근 가능하고, 퇴근해서 아내랑 애들이랑 산책도 하고, 이런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울산으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 직원은 3천 8백여 명.
이들 중에서 미혼이나 독신 990여 명과 가족 동반 이주자 천 700여 명 등 2,700명 가량이 울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이주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습니다.
전국 혁신도시 10개 중 4번째로 높은 비율입니다.
정주여건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교통망과 교육, 문화, 의료서비스 등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박민지/한국석유공사 차장 : "울산에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급병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타지역으로까지 갈 수밖에 없는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같은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2022년까지 중구 약사동에 문화.체육.보육 등의 기능이 복합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섭니다.
여기에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숩니다.
[김재홍/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 "(추가 공공기관 이전은)정치적으로 하는 부분이라서 할지 안 할지는 나중에 (2022년)대선때 가봐야 알아요."]
한편 국토연구원은 이전 공공기관의 효과와 지역 연계 성과 등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그 결과가 추가 이전과도 맞물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상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2014년부터 입주가 시작된 울산 혁신도시가 차츰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전 공공기관의 가족 동반 이주율도 70%를 넘었습니다.
정치권을 중심으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 기대가 커지고 있는데 과제도 많습니다.
이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14년 11월 경기도 안양에서 울산으로 이전한 한국석유공사.
본사 직원 760여 명 대부분이 수도권에 살다 가족과 함께 옮겨오기 시작해,지금은 가족 동반 이주율이 76%에 달합니다.
[여규훈/한국석유공사 대리 : "출퇴근 시간이 서울 살 때는 한 시간 반, 한 시간 이상 걸렸는데, 여기는 20분이면 출퇴근 가능하고, 퇴근해서 아내랑 애들이랑 산책도 하고, 이런 부분이 너무 좋습니다."]
울산으로 이전한 10개 공공기관 직원은 3천 8백여 명.
이들 중에서 미혼이나 독신 990여 명과 가족 동반 이주자 천 700여 명 등 2,700명 가량이 울산으로 거주지를 옮겨 이주율이 처음으로 70%를 넘었습니다.
전국 혁신도시 10개 중 4번째로 높은 비율입니다.
정주여건이 나아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대중교통망과 교육, 문화, 의료서비스 등은 기대에 못 미칩니다.
[박민지/한국석유공사 차장 : "울산에는 다른 광역시에 비해 상급병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응급상황이 발생할 경우에 타지역으로까지 갈 수밖에 없는 점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이같은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2022년까지 중구 약사동에 문화.체육.보육 등의 기능이 복합된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가 들어섭니다.
여기에다 정치권에서 제기한 공공기관 추가 이전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아직 미지숩니다.
[김재홍/울산대 행정학과 교수 : "(추가 공공기관 이전은)정치적으로 하는 부분이라서 할지 안 할지는 나중에 (2022년)대선때 가봐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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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준 기자 lsj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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