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취약 쪽방촌…공공주택으로 탈바꿈
입력 2020.09.25 (21:47)
수정 2020.09.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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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 동구의 쪽방촌 일대가 400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정비 사업이 끝나면 쪽방촌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는 데요,
원주민이 쫓겨나지 않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 형성된 쪽방촌.
성인 한 명이 눕기에도 비좁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아직 주민 36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음성변조 : "엉망이죠. 다른데 친구들 오면 부끄러워서…. 나갈 사람 다 나가고 없어요."]
이 쪽방촌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탈바꿈합니다.
우선 정비되는 곳은 도시철도 좌천역 일대 만7천㎡로 주민 동의를 거쳐 철거됩니다.
철거된 자리엔 공공 분양 주택 340가구와 공공 임대 주택 85가구가 들어섭니다.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합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임시 시설에 머물다, 월 3만 원가량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할 수 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강제로 철거되거나 쫓겨날 걱정 없이 좌천역 쪽방촌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인근에 마련된 순환형 임대주택에 계시다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곳에 공공임대 주택에 정착하시면 됩니다."]
공공 주택과 함께 주변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센터와 공원도 들어섭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친 쪽방촌 재생 사업에는 천3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 동구의 쪽방촌 일대가 400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정비 사업이 끝나면 쪽방촌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는 데요,
원주민이 쫓겨나지 않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 형성된 쪽방촌.
성인 한 명이 눕기에도 비좁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아직 주민 36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음성변조 : "엉망이죠. 다른데 친구들 오면 부끄러워서…. 나갈 사람 다 나가고 없어요."]
이 쪽방촌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탈바꿈합니다.
우선 정비되는 곳은 도시철도 좌천역 일대 만7천㎡로 주민 동의를 거쳐 철거됩니다.
철거된 자리엔 공공 분양 주택 340가구와 공공 임대 주택 85가구가 들어섭니다.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합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임시 시설에 머물다, 월 3만 원가량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할 수 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강제로 철거되거나 쫓겨날 걱정 없이 좌천역 쪽방촌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인근에 마련된 순환형 임대주택에 계시다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곳에 공공임대 주택에 정착하시면 됩니다."]
공공 주택과 함께 주변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센터와 공원도 들어섭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친 쪽방촌 재생 사업에는 천3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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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9-25 2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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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 동구의 쪽방촌 일대가 400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정비 사업이 끝나면 쪽방촌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는 데요,
원주민이 쫓겨나지 않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 형성된 쪽방촌.
성인 한 명이 눕기에도 비좁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아직 주민 36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음성변조 : "엉망이죠. 다른데 친구들 오면 부끄러워서…. 나갈 사람 다 나가고 없어요."]
이 쪽방촌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탈바꿈합니다.
우선 정비되는 곳은 도시철도 좌천역 일대 만7천㎡로 주민 동의를 거쳐 철거됩니다.
철거된 자리엔 공공 분양 주택 340가구와 공공 임대 주택 85가구가 들어섭니다.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합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임시 시설에 머물다, 월 3만 원가량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할 수 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강제로 철거되거나 쫓겨날 걱정 없이 좌천역 쪽방촌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인근에 마련된 순환형 임대주택에 계시다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곳에 공공임대 주택에 정착하시면 됩니다."]
공공 주택과 함께 주변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센터와 공원도 들어섭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친 쪽방촌 재생 사업에는 천3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주거환경이 열악한 부산 동구의 쪽방촌 일대가 400가구 규모의 공공 주택단지로 탈바꿈합니다.
정비 사업이 끝나면 쪽방촌 주민들이 살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되는 데요,
원주민이 쫓겨나지 않는 도시 재생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영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몰려 형성된 쪽방촌.
성인 한 명이 눕기에도 비좁은 방들이 다닥다닥 붙어있습니다.
열악한 주거 환경에도 아직 주민 360여 명이 살고 있습니다.
[쪽방촌 주민/음성변조 : "엉망이죠. 다른데 친구들 오면 부끄러워서…. 나갈 사람 다 나가고 없어요."]
이 쪽방촌 일대가 도시재생 사업으로 탈바꿈합니다.
우선 정비되는 곳은 도시철도 좌천역 일대 만7천㎡로 주민 동의를 거쳐 철거됩니다.
철거된 자리엔 공공 분양 주택 340가구와 공공 임대 주택 85가구가 들어섭니다.
사업 시행자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참여합니다.
쪽방촌 주민들은 임시 시설에 머물다, 월 3만 원가량의 임대료만 내고 입주할 수 있습니다.
[김현미/국토교통부 장관 : "강제로 철거되거나 쫓겨날 걱정 없이 좌천역 쪽방촌 주민들은 이웃들과 함께 인근에 마련된 순환형 임대주택에 계시다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그곳에 공공임대 주택에 정착하시면 됩니다."]
공공 주택과 함께 주변 폐교와 빈집 등을 활용한 복합 문화복지센터와 공원도 들어섭니다.
정부와 자치단체가 힘을 합친 쪽방촌 재생 사업에는 천3백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5년 입주를 목표로 진행됩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정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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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기자 kiyur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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