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잇따라 감염…전남대병원발 45명 감염

입력 2020.11.18 (19:05) 수정 2020.11.18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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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오늘도 전남대병원 연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동부권 외에도 전남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기자, 먼저, 광주 신규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을 제외하면 5명 모두 전남대병원 연관 확진자들인데요.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간호사, 퇴원한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리고 어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남편과 초등학생 자녀도 확진됐습니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7백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발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7일 이후로 발생한 광주 지역감염 확진자는 70명이 됐습니다.

[앵커]

손 기자, 전남 동부권 외에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병원 의료진도 포함돼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에 화순 전남대병원과 목포기독병원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입니다.

확진자가 나오자 화순 전남대병원 측은 본관 6층과 7층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환자들을 격리 조치했으며, 환자와 직원 등 2천 5백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광주에 거주하면서 화순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대병원 본원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목포 기독병원에서도 응급실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고 직원과 환자 등 7백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뿐만 아니라 목포, 순천, 화순 등 전남 지역의 대형병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료 차질 우려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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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료진 잇따라 감염…전남대병원발 45명 감염
    • 입력 2020-11-18 19:05:21
    • 수정2020-11-18 19:42:04
    뉴스7(광주)
[앵커]

광주에서는 오늘도 전남대병원 연관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고, 동부권 외에도 전남 곳곳에서 산발적으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손준수기자, 먼저, 광주 신규 확진자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광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명이 더 나왔습니다.

순천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을 제외하면 5명 모두 전남대병원 연관 확진자들인데요.

전남대병원 신경외과 의사와 간호사, 퇴원한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그리고 어제 양성판정을 받은 확진자의 남편과 초등학생 자녀도 확진됐습니다.

이 때문에 초등학생 자녀가 다니는 학교의 학생과 교직원 7백여명이 진단 검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로써 전남대병원발 확진자는 45명으로 늘어났으며, 지난 7일 이후로 발생한 광주 지역감염 확진자는 70명이 됐습니다.

[앵커]

손 기자, 전남 동부권 외에도 확진자가 나왔는데, 병원 의료진도 포함돼 있다고요?

[기자]

네, 오늘 오전에 화순 전남대병원과 목포기독병원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는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들입니다.

확진자가 나오자 화순 전남대병원 측은 본관 6층과 7층 병동 일부를 폐쇄하고 환자들을 격리 조치했으며, 환자와 직원 등 2천 5백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광주에 거주하면서 화순으로 출퇴근하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전남대병원 본원 확진자들과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목포 기독병원에서도 응급실 간호사 1명이 확진판정을 받아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중단하고 직원과 환자 등 7백여 명이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광주 전남대병원뿐만 아니라 목포, 순천, 화순 등 전남 지역의 대형병원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오면서 진료 차질 우려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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