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69명…수도권 외 지역도 가파른 확산세

입력 2020.11.27 (12:09) 수정 2020.11.27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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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569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3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며 3차 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어제에 이어 또다시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어제만 일시적으로 증가한 게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569명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525명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줄었는데요.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겠습니다.

붉은색의 해외 유입 사례도 다소 늘긴 했지만, 노란색의 국내 발생이 특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이 380명대까지 늘었는데요.

2.5단계 기준인 400에서 500명에 바짝 다가선 상황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4명으로 이틀째 200명을 넘었고요.

경기, 인천을 합치면 수도권 확진자가 337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요.

경남과 충남이 30명대, 전북과 부산에서도 각각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앵커]

보니까,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이외 지역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면요.

계속해서 증가해 오늘이 월요일보다 3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유행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지인 모임에서 발생한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전파되며 어제 정오 기준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 해선 확진자가 최소 53명까지 늘었고요.

지자체 집계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선 진주시 단체 연수와 창원 단란주점과 관련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3차 유행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다 보니 방역 당국은 세 가지 필수 방역 수칙을 요청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말고, 모든 모임과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서 조기에 격리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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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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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569명…수도권 외 지역도 가파른 확산세
    • 입력 2020-11-27 12:09:51
    • 수정2020-11-27 13:10:38
    뉴스 12
[앵커]

오늘 코로나 19 신규확진자는 569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수도권에서만 300명 넘는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그 밖의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가파르게 늘며 3차 유행이 전방위로 확산하는 양상입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서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어제에 이어 또다시 신규 확진자가 500명을 넘었군요.

[기자]

네, 어제만 일시적으로 증가한 게 아니었습니다.

오늘도 이틀째 신규 확진자가 569명 나왔는데요.

이 가운데 국내 발생이 525명으로 대부분이었습니다.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어제보다 한 명 줄었는데요.

사망자가 한 명 늘었습니다.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겠습니다.

붉은색의 해외 유입 사례도 다소 늘긴 했지만, 노란색의 국내 발생이 특히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평균이 380명대까지 늘었는데요.

2.5단계 기준인 400에서 500명에 바짝 다가선 상황입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서 빠르게 유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국내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04명으로 이틀째 200명을 넘었고요.

경기, 인천을 합치면 수도권 확진자가 337명으로 전체의 64%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많이 나왔는데요.

경남과 충남이 30명대, 전북과 부산에서도 각각 24명이 확진됐습니다.

[앵커]

보니까, 수도권 이외 지역의 확산세도 심상치 않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주 수도권 이외 지역의 날짜별 확진자 수를 보면요.

계속해서 증가해 오늘이 월요일보다 3배 가까이 많아졌습니다.

여러 지역에서 소규모 유행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지인 모임에서 발생한 감염이 어린이집으로 전파되며 어제 정오 기준 17명이 확진됐습니다.

부산, 울산 장구 강습과 관련 해선 확진자가 최소 53명까지 늘었고요.

지자체 집계에서 추가 확진자가 계속 확인되고 있습니다.

경남 지역에선 진주시 단체 연수와 창원 단란주점과 관련된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3차 유행이 전방위적으로 확산하다 보니 방역 당국은 세 가지 필수 방역 수칙을 요청했습니다.

마스크 착용을 잊지 말고, 모든 모임과 행사는 자제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으면 즉시 진단 검사를 받아서 조기에 격리와 치료가 이뤄질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그래픽:이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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