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1심서 벌금 1500만 원

입력 2020.11.27 (12:26) 수정 2020.11.2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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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던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1심 법원이 벌금 천 5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해외에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벌금 천 오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4억 원 넘게 해외 도박을 해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양 씨가 재범 방지를 다짐하고 있고 같은 종류의 전과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약 4억 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양 전 대표는 "친목 도모를 위해 가볍게 게임을 한 것"이라며 "액수도 크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검찰은 양 전 대표가 상습 도박을 한 거라고 보긴 힘들다고 판단하고 단순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지만, 재판부가 신중한 심리가 필요하다며 정식 재판으로 넘겼습니다.

양 전 대표는 도박 혐의와 별개로 소속사 가수의 마약 구매 의혹을 무마하려고 공익신고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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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외도박 혐의’ 양현석 전 YG 대표, 1심서 벌금 1500만 원
    • 입력 2020-11-27 12:26:35
    • 수정2020-11-27 12:49:31
    뉴스 12
[앵커]

해외에서 거액의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재판에 넘겨졌던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1심 법원이 벌금 천 5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공민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서부지방법원은 해외에서 억대 도박을 한 혐의로 기소된 양현석 전 YG 엔터테인먼트 대표에게 벌금 천 오백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오랜 기간 4억 원 넘게 해외 도박을 해 일반 대중이나 청소년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또 양 씨가 재범 방지를 다짐하고 있고 같은 종류의 전과가 없다는 점을 감안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양 전 대표는 2015년부터 4년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카지노에서 20여 차례에 걸쳐 약 4억 원에 달하는 도박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양 전 대표는 "친목 도모를 위해 가볍게 게임을 한 것"이라며 "액수도 크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검찰은 양 전 대표가 상습 도박을 한 거라고 보긴 힘들다고 판단하고 단순도박 혐의로 약식기소했지만, 재판부가 신중한 심리가 필요하다며 정식 재판으로 넘겼습니다.

양 전 대표는 도박 혐의와 별개로 소속사 가수의 마약 구매 의혹을 무마하려고 공익신고자를 협박했다는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공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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