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86명…“수도권 확산세 막는데 총력”

입력 2020.12.09 (12:08) 수정 2020.12.09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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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만 5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반전시키는 데 '3차 유행' 차단이 달렸다고 보고 선제검사과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내 신규확진자가 일주일째 2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대형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해 2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4명이 됐습니다.

음식점에서 추가 확진된 이들이 방문했던 노래교실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연일 20명 이상의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음식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중구 시장과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해서 각각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랑구와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한 수도권을 이번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로 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더해 선제검사와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맞춤형 지원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각 부처에 연말까지 예산 집행계획 수립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전까지는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선 확진자가 감염 전파 가능 시기에 예배에 참석했지만, 교인 모두가 마스크를 써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먹고 마실 때는 말 없이, 대화할 때는 마스크 쓰기’ 철저히 지켜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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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규 확진자 686명…“수도권 확산세 막는데 총력”
    • 입력 2020-12-09 12:08:49
    • 수정2020-12-09 12:16:57
    뉴스 12
[앵커]

어제 하루 수도권에서만 5백 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확산세를 반전시키는 데 '3차 유행' 차단이 달렸다고 보고 선제검사과 역학조사 등을 바탕으로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다중이용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이어지면서 서울 내 신규확진자가 일주일째 200명을 웃돌고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대형 음식점 파고다타운 관련해 21명이 추가로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64명이 됐습니다.

음식점에서 추가 확진된 이들이 방문했던 노래교실과 가족 등을 중심으로 연일 20명 이상의 추가 확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 소재 음식점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5명 늘어 누적 24명이 됐습니다.

중구 시장과 강서구 댄스교습시설 관련해서 각각 7명이 추가 확진됐고, 중랑구와 동대문구 소재 병원 관련 확진자도 각각 3명이 늘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한 수도권을 이번 유행의 기세를 꺾을 승부처로 보고, 거리두기 단계 조정에 더해 선제검사와 역학조사, 병상확보 등 방역대책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맞춤형 지원 예산의 조기 집행을 위해 각 부처에 연말까지 예산 집행계획 수립을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백신 접종 전까지는 마스크가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경기도 수원의 한 교회에선 확진자가 감염 전파 가능 시기에 예배에 참석했지만, 교인 모두가 마스크를 써 확진자가 더 나오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국민들이 마스크를 벗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다는 점을 기억하고, '먹고 마실 때는 말 없이, 대화할 때는 마스크 쓰기’ 철저히 지켜줄 것을 재차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범주입니다.

영상편집:김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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