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중부 최고 10cm 눈…월요일 올겨울 최강 ‘한파’

입력 2020.12.12 (21:36) 수정 2020.12.12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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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3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서울에 내린 첫눈입니다.

새벽에 내린 데다 강북 일부 지역에서만 내려 직접 눈을 본 시민들은 적었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눈 다운 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온 눈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 수도권 지역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낮부터는 눈구름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온이 높은 충청과 남부 일부 지역에선 눈 대신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강원 영서의 남부 지역에 최고 10cm, 서울 등 중부 대부분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2에서 7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휴일을 맞아 이동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는 눈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눈이 그친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눈구름의 뒤로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밀려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찬 공기가 따뜻한 해상을 지날 때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 등지에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울릉도, 독도에 최고 30cm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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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일 중부 최고 10cm 눈…월요일 올겨울 최강 ‘한파’
    • 입력 2020-12-12 21:36:57
    • 수정2020-12-12 22: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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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3일) 새벽 수도권 지역을 시작으로 중부지방에 최고 10cm의 많은 눈이 예보됐습니다.

눈이 그친 뒤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한 한파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이정훈 기상전문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 10일 서울에 내린 첫눈입니다.

새벽에 내린 데다 강북 일부 지역에서만 내려 직접 눈을 본 시민들은 적었습니다.

그런데 내일은 중부 대부분 지역에서 눈 다운 눈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북서쪽에서 다가온 눈구름의 영향으로 내일 새벽 수도권 지역부터 눈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낮부터는 눈구름이 전국을 뒤덮을 것으로 보이는데, 기온이 높은 충청과 남부 일부 지역에선 눈 대신 비가 오겠습니다.

중부지방에는 제법 많은 눈이 쌓이겠습니다.

강원 영서의 남부 지역에 최고 10cm, 서울 등 중부 대부분과 경북 북부 내륙에도 2에서 7cm의 눈이 예상됩니다.

휴일을 맞아 이동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는 눈길에 주의해야 합니다.

[박중환/기상청 예보분석관 : “눈이 그친 후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합니다.”]

눈구름의 뒤로는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한 한파가 밀려옵니다.

내일 낮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월요일 아침에는 서울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갈 것으로 보입니다.

또 찬 공기가 따뜻한 해상을 지날 때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서해안 등지에는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울릉도, 독도에 최고 30cm 호남 서해안에도 최고 20cm의 폭설이 쏟아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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