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어지고 날아가고’ 전국에 강풍 특보…출근길 강풍 주의

입력 2021.01.29 (06:12) 수정 2021.01.2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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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바람이 전국 곳곳에 몰아치면서 아파트 외장재가 떨어지고, 옥상 구조물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전국에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돼 출근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외장재가 자동차들을 덮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5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외장재가 강풍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아래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 3대가 파손됐습니다.

["넘어간다. 넘어간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가림막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이 돌풍에 날아가기도 했고, 경기 용인시에서는 담벼락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 수원시에서도 가로수가 넘어가고,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들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는 천장 마감재가 바람에 흔들려 처짐 현상을 보여 15분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최대 순간 풍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강풍은 특히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출근시간대에 강하겠고,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화면제공:시청자 김민도, 배준호, 이정현,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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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떨어지고 날아가고’ 전국에 강풍 특보…출근길 강풍 주의
    • 입력 2021-01-29 06:12:20
    • 수정2021-01-29 06: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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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강한 바람이 전국 곳곳에 몰아치면서 아파트 외장재가 떨어지고, 옥상 구조물이 날아가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현재 전국에 강풍 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특히 오늘 아침까지 바람이 매우 강할 것으로 전망돼 출근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방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파트 외장재가 자동차들을 덮쳤습니다.

어제 오후 5시 35분쯤, 부산 연제구의 한 아파트 외장재가 강풍에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아파트 아래에 주차돼 있던 자동차 3대가 파손됐습니다.

["넘어간다. 넘어간다."]

어제 오후 1시 반쯤, 경기도 의왕시의 한 공사현장에서 가림막이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지만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북 전주에서는 건물 옥상에 설치된 구조물이 돌풍에 날아가기도 했고, 경기 용인시에서는 담벼락이 넘어지기도 했습니다.

또, 경기 수원시에서도 가로수가 넘어가고, 주차돼 있던 오토바이들이 쓰러지기도 했습니다.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는 천장 마감재가 바람에 흔들려 처짐 현상을 보여 15분 넘게 열차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전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상청은 최대 순간 풍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전망했습니다.

강풍은 특히 오늘 새벽부터 아침 사이 출근시간대에 강하겠고, 오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시설물 파손과 낙하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영상편집:김형기/화면제공:시청자 김민도, 배준호, 이정현, 김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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