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사망

입력 2004.10.11 (21:59)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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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비운의 스타 크리스토퍼 리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진짜 슈퍼맨이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0년대와 80년대 영화 슈퍼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
⊙인터뷰: 내가 잡았어요.
⊙인터뷰: 당신이 잡았군요.
⊙기자: 그러나 지난 95년 치명적인 낙마 사고로 어깨 아래 몸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습니다.
사고는 그를 좌절시킬 법도 했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나는 휠체어를 차고 일어날 겁니다.
⊙기자: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휠체어에 탄 채 영화배우로 또 감독으로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내가 진실로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기자: 뿐만 아니라 치명적 부상환자들에 대한 의료보호 확대를 미 의회에 촉구하는 등 재활과 사회운동에도 힘써 수차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영원히 슈퍼맨으로 살 것 같던 리브.
하지만 지난 9일 뉴욕의 자택에서 심장 이상으로 혼수상태가 된 뒤 어제 52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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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 사망
    • 입력 2004-10-11 21:35:02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영화 슈퍼맨의 주인공으로 하반신이 마비된 비운의 스타 크리스토퍼 리브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는 장애인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진짜 슈퍼맨이었습니다. 이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70년대와 80년대 영화 슈퍼맨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세계인의 사랑을 한몸에 받았던 배우 크리스토퍼 리브. ⊙인터뷰: 내가 잡았어요. ⊙인터뷰: 당신이 잡았군요. ⊙기자: 그러나 지난 95년 치명적인 낙마 사고로 어깨 아래 몸이 마비되는 불운을 겪습니다. 사고는 그를 좌절시킬 법도 했지만 그는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나는 휠체어를 차고 일어날 겁니다. ⊙기자: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휠체어에 탄 채 영화배우로 또 감독으로 수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내가 진실로 사랑할 수 있는 일을 할 수 있게 돼 행복합니다. ⊙기자: 뿐만 아니라 치명적 부상환자들에 대한 의료보호 확대를 미 의회에 촉구하는 등 재활과 사회운동에도 힘써 수차례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영원히 슈퍼맨으로 살 것 같던 리브. 하지만 지난 9일 뉴욕의 자택에서 심장 이상으로 혼수상태가 된 뒤 어제 52살의 나이로 숨을 거두고 말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리브: 저는 항상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자: KBS뉴스 이영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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