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안 수질 개선 본격 착수

입력 2005.09.3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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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에서는 하루에만도 15만 톤이 넘는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가 처리되지 않고 있는데다 몇몇 하수처리장은 질소와 인 성분을 처리하지 못해 수질 오염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늦게나마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 처리장 확충에 본격 나섰습니다.

함 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이처럼 인천에서 처리되지 않은 채 하천이나 바다로 유입되는 하수와 공장 오폐수는 하루에 15만 톤이 넘습니다.

게다가 몇몇 하수처리장은 질소와 인 성분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연안 부영양화 등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연안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에 본격 나섰습니다.

승기와 송도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량을 5만 5천 톤 더 늘리고 정화 능력이 높은 고도 처리 시설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석환(인천시 종합건설본부 하수과장):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질소와 인 성분까지도 제거할 수 있어 인천 앞바다의 부영양화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학익과 검단 하수처리장을 새로 지어 연안 바다와 인접한 3개 구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연중(인천시 물관리과장): "사업이 완료되면 2급수인 인천 앞바다의 수질을 1급수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2008년 수질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시의 하수와 오폐수가 100% 처리되게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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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시, 연안 수질 개선 본격 착수
    • 입력 2005-09-30 07:3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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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에서는 하루에만도 15만 톤이 넘는 생활하수와 공장 폐수가 처리되지 않고 있는데다 몇몇 하수처리장은 질소와 인 성분을 처리하지 못해 수질 오염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천시가 늦게나마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 처리장 확충에 본격 나섰습니다. 함 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화되지 않은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쉴새없이 쏟아집니다. 이처럼 인천에서 처리되지 않은 채 하천이나 바다로 유입되는 하수와 공장 오폐수는 하루에 15만 톤이 넘습니다. 게다가 몇몇 하수처리장은 질소와 인 성분을 제대로 걸러내지 못해 연안 부영양화 등 수질 오염의 원인이 되고있습니다. 이에 따라 인천시가 연안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에 본격 나섰습니다. 승기와 송도 하수처리장의 하루 처리량을 5만 5천 톤 더 늘리고 정화 능력이 높은 고도 처리 시설로 교체하는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인터뷰> 정석환(인천시 종합건설본부 하수과장): "그동안 처리하지 못했던 질소와 인 성분까지도 제거할 수 있어 인천 앞바다의 부영양화를 막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학익과 검단 하수처리장을 새로 지어 연안 바다와 인접한 3개 구 지역의 하수를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정연중(인천시 물관리과장): "사업이 완료되면 2급수인 인천 앞바다의 수질을 1급수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오는 2008년 수질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시의 하수와 오폐수가 100% 처리되게됩니다. KBS 뉴스 함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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