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2000 드디어 개막

입력 2000.06.1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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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새벽 2002년 월드컵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유로 2000 개막을 앞두고 유럽은 온통 축구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새벽 2시부터 각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이어서 3시 15분부터는 개막전을 위성 중계방송합니다.
브뤼셀에서 송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국가연합의 중심 벨기에.
이 두 나라 거리마당에는 이미 각국의 응원단들이 도착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습니다.
브뤼셀의 상징 오줌누는 아이까지 산뜻한 유니폼을 입고 축구잔치에 동참했습니다.
중무장한 경찰들은 훌리건 난동에 대비해 경계의 눈빛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개막 팡파르가 올릴 브뤼셀의 킹보르 경기장에서도 철저한 보안 속에 개막식 예행연습을 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의 꿈을 표현한 개막식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랑코 드리고니(개막식 총연출자): 서울 올림픽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재미있고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개막식을 연출하겠습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 중계방송을 준비하는 KBS 등 전세계 69개 방송사들도 유럽축구 명성에 걸맞는 완벽한 방송을 준비 중입니다.
⊙안드레 케이(IBC 운영위원장): 모두 31경기가 중계되는 동안 70억의 시청자가 TV를 볼 것으로 짐작됩니다.
⊙기자: 그러나 유로 2000대회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와 북한을 구분하지 못하고 신분카드를 발급하는 등 무성의한 면도 보여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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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로2000 드디어 개막
    • 입력 2000-06-1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내일 새벽 2002년 월드컵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유로 2000 개막을 앞두고 유럽은 온통 축구열기에 휩싸여 있습니다. KBS 제2텔레비전에서는 내일 새벽 2시부터 각팀의 전력을 분석하고, 이어서 3시 15분부터는 개막전을 위성 중계방송합니다. 브뤼셀에서 송전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풍차의 나라 네덜란드. 그리고 유럽국가연합의 중심 벨기에. 이 두 나라 거리마당에는 이미 각국의 응원단들이 도착해 축제 분위기를 북돋우고 있습니다. 브뤼셀의 상징 오줌누는 아이까지 산뜻한 유니폼을 입고 축구잔치에 동참했습니다. 중무장한 경찰들은 훌리건 난동에 대비해 경계의 눈빛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 개막 팡파르가 올릴 브뤼셀의 킹보르 경기장에서도 철저한 보안 속에 개막식 예행연습을 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한창입니다. 축구를 사랑하는 어린이의 꿈을 표현한 개막식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됩니다. ⊙프랑코 드리고니(개막식 총연출자): 서울 올림픽과 비교해 규모는 작지만 재미있고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개막식을 연출하겠습니다. ⊙기자: 2002년 월드컵 중계방송을 준비하는 KBS 등 전세계 69개 방송사들도 유럽축구 명성에 걸맞는 완벽한 방송을 준비 중입니다. ⊙안드레 케이(IBC 운영위원장): 모두 31경기가 중계되는 동안 70억의 시청자가 TV를 볼 것으로 짐작됩니다. ⊙기자: 그러나 유로 2000대회 조직위원회는 우리나라와 북한을 구분하지 못하고 신분카드를 발급하는 등 무성의한 면도 보여 옥의 티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벨기에 브뤼셀에서 KBS뉴스 송전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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