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핵실험’ 관련 긴급여론조사

입력 2013.02.14 (06:32) 수정 2013.02.14 (07: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KBS가 긴급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북핵 문제나 안보위기에 관한 세대별 인식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을 어떻게 느꼈는지 물었습니다.

'놀랐다' 60.9, '놀라지 않았다'는 37.9 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30~40대에서는 '놀라지 않았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워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북한 핵개발에 따른 남북간 전쟁 가능성은 '가능성 있다' 37, '가능성 없다'는 59.5%였습니다.

30~40대는 70 퍼센트 안팎이 전쟁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해 60대 이상에 비해 2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해 우리나라에 사용할 가능성은 '그렇다' 52.6, '그렇지 않다' 42.8 퍼센트였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 가능성은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이 80 퍼센트를 넘었습니다.

북핵 문제 대처 방안은 국제사회 제재를 통한 해결 42.1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해결 32.8 퍼센트였고, 우리나라의 핵무장은 16.6, 군사적 조치는 4.5 퍼센트에 그쳤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는 '대화와 강경책 병행'이 '대화·교류 추진'이나 '현 정부 기조 유지'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북 핵실험’ 관련 긴급여론조사
    • 입력 2013-02-14 06:34:31
    • 수정2013-02-14 07:25: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북한의 핵실험에 대해 KBS가 긴급 여론 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북핵 문제나 안보위기에 관한 세대별 인식에 적지 않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먼저, 북한의 핵실험 강행 소식을 어떻게 느꼈는지 물었습니다. '놀랐다' 60.9, '놀라지 않았다'는 37.9 퍼센트로 집계됐습니다. 30~40대에서는 '놀라지 않았다'는 응답이 절반 가까워 다른 연령대보다 높았습니다. 북한 핵개발에 따른 남북간 전쟁 가능성은 '가능성 있다' 37, '가능성 없다'는 59.5%였습니다. 30~40대는 70 퍼센트 안팎이 전쟁 가능성이 없다고 응답해 60대 이상에 비해 20% 포인트 이상 높았습니다. 북한이 핵무기를 완성해 우리나라에 사용할 가능성은 '그렇다' 52.6, '그렇지 않다' 42.8 퍼센트였습니다. 북한의 핵무기 개발 포기 가능성은 '가능성이 없다'는 응답이 80 퍼센트를 넘었습니다. 북핵 문제 대처 방안은 국제사회 제재를 통한 해결 42.1 대화와 협력을 통한 해결 32.8 퍼센트였고, 우리나라의 핵무장은 16.6, 군사적 조치는 4.5 퍼센트에 그쳤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대북 정책 기조는 '대화와 강경책 병행'이 '대화·교류 추진'이나 '현 정부 기조 유지'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KBS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어제 전국 성인남녀 천명을 대상으로 집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 3.1% 포인틉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