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제주흑우’ 생식 능력 확인…획기적 진전
입력 2013.09.27 (06:22)
수정 2013.09.2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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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제주토종 한우 '제주흑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죽은 흑우의 체세포로 복제돼 태어난 흑우가 정상적으로 생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위기종 보존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태어난 까만 털의 송아지 한 마리.
제주에 불과 4백여 마리만 남은 천연기념물 제546호, 멸종위기 '제주흑우' 송아지 '흑우돌이'입니다.
'흑우돌이'는 지난 2009년과 이듬해 잇따라 '사후 복제'된 흑우 씨 수소와 씨 암소의 새끼입니다.
늙어 죽은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를 이용해 두 마리 소가 복제되고 이들의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겁니다.
이 송아지는 8달 동안 탈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로써 사후 복제된 흑우의 생식능력이 정상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멸종위기 제주흑우의 종 보존은 물론 구제역과 같은 자연재앙이 발생했을 때 우수한 종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 "우수한 종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복원을 하고 복원된 종으로부터 얼마든지 우수한 개체들을 우리가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그러한 체계는 이뤄놨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온라인판에도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제주토종 한우 '제주흑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죽은 흑우의 체세포로 복제돼 태어난 흑우가 정상적으로 생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위기종 보존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태어난 까만 털의 송아지 한 마리.
제주에 불과 4백여 마리만 남은 천연기념물 제546호, 멸종위기 '제주흑우' 송아지 '흑우돌이'입니다.
'흑우돌이'는 지난 2009년과 이듬해 잇따라 '사후 복제'된 흑우 씨 수소와 씨 암소의 새끼입니다.
늙어 죽은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를 이용해 두 마리 소가 복제되고 이들의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겁니다.
이 송아지는 8달 동안 탈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로써 사후 복제된 흑우의 생식능력이 정상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멸종위기 제주흑우의 종 보존은 물론 구제역과 같은 자연재앙이 발생했을 때 우수한 종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 "우수한 종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복원을 하고 복원된 종으로부터 얼마든지 우수한 개체들을 우리가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그러한 체계는 이뤄놨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온라인판에도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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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제 ‘제주흑우’ 생식 능력 확인…획기적 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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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토종 한우 '제주흑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죽은 흑우의 체세포로 복제돼 태어난 흑우가 정상적으로 생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위기종 보존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태어난 까만 털의 송아지 한 마리.
제주에 불과 4백여 마리만 남은 천연기념물 제546호, 멸종위기 '제주흑우' 송아지 '흑우돌이'입니다.
'흑우돌이'는 지난 2009년과 이듬해 잇따라 '사후 복제'된 흑우 씨 수소와 씨 암소의 새끼입니다.
늙어 죽은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를 이용해 두 마리 소가 복제되고 이들의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겁니다.
이 송아지는 8달 동안 탈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로써 사후 복제된 흑우의 생식능력이 정상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멸종위기 제주흑우의 종 보존은 물론 구제역과 같은 자연재앙이 발생했을 때 우수한 종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 "우수한 종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복원을 하고 복원된 종으로부터 얼마든지 우수한 개체들을 우리가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그러한 체계는 이뤄놨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온라인판에도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제주토종 한우 '제주흑우'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는데요.
죽은 흑우의 체세포로 복제돼 태어난 흑우가 정상적으로 생식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앞으로 위기종 보존에 획기적인 진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준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갓 태어난 까만 털의 송아지 한 마리.
제주에 불과 4백여 마리만 남은 천연기념물 제546호, 멸종위기 '제주흑우' 송아지 '흑우돌이'입니다.
'흑우돌이'는 지난 2009년과 이듬해 잇따라 '사후 복제'된 흑우 씨 수소와 씨 암소의 새끼입니다.
늙어 죽은 제주흑우 씨 암·수소의 냉동보관된 체세포를 이용해 두 마리 소가 복제되고 이들의 인공수정을 통해 태어난 겁니다.
이 송아지는 8달 동안 탈없이 잘 크고 있습니다.
연구팀은 이로써 사후 복제된 흑우의 생식능력이 정상임이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연구는 멸종위기 제주흑우의 종 보존은 물론 구제역과 같은 자연재앙이 발생했을 때 우수한 종을 복원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인터뷰> 박세필 (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 교수): "우수한 종이 사라진다 하더라도 복원을 하고 복원된 종으로부터 얼마든지 우수한 개체들을 우리가 대량생산할 수 있는 그러한 체계는 이뤄놨기 때문에…"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저명학술지 온라인판에도 소개됐습니다.
KBS 뉴스 최준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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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혁 기자 chun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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