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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제대로 즐기자! 팔만대장경 축전
입력 2013.10.24 (08:43) 수정 2013.10.24 (10:21)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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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제대로 즐기자! 팔만대장경 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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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 연말에 김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확실시된다는 반가운 소식 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형 유산 있죠.

바로 팔만대장경입니다.

지금 이 팔만대장경 '축제'가 한창인데요.

말 나온 김에 팔만대장경 자랑을 좀 하면 만드는 데만 240여 년, 다 완성된 걸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데만도 3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 팔만 개가 넘는 목판을 다 쌓아올리면 백두산 높이보다도 훨씬 높다는데요.

합천 해인사에 보관돼 있지만, 막상 찾아가도 볼 수는 없었던 주인공 함께 보시죠.

모은희 기자가 준비하셨죠?

<기자 멘트>

재작년이 바로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 지 천년이 되는 해였어요.

이를 기념해서 경남 합천에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처음 열렸고요.

올해 두 번째 행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번 축전에서는 수장고에 꽁꽁 감춰뒀던 팔만대장경 진본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요.

해인사의 또다른 보물, 신라 시대 불상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볼 거리, 배울 거리가 풍성한 현장으로 지금 떠나볼까요?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돼 국제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보 제 32호 팔만대장경.

목판 수가 8만여 개, 8만4천 개의 부처 말씀이 실려 있어서 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르는데요.

침입자 몽고에 맞서 불심으로 난세를 이겨내려 했던 고려 시대 선조들의 땀과 노력, 그 진수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경상남도 합천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서부터 축제장까지 도착하는 방법이 좀 특이한데요.

바로 이 긴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가는 겁니다.

그냥 10여 분 정도 걸어도 되지만, 이렇게 미끄럼틀을 타면 단 1분이면 테마파크로 도착할 수 있는데요.

신나겠죠?

<인터뷰> 방문객 : "엉덩이가 아팠어요. 그런데 재미 있어요. 빨리 내려와서 재미 있었어요. "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하는 유물, 바로 축제의 주인공 이겁니다.

<인터뷰> 방문객 : "팔만대장경을 (보고 싶었던 게) 제일 컸고요. 팔만대장경 진본 보러 왔어요. 여기 있다고 해서요. "

해인사 장경판전에 숨겨져 있던 8만 개의 대장경 판, 이 가운데 8점이 공개됐습니다.

목판에 옻칠을 해서 색이 검죠?

한 글자, 한 글자 새길 때마다 세 번씩 절을 올리는 간절함으로 만든, 천여 년간 간직해온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진귀한 대장경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에 사진기를 꺼내들게 되죠?

아쉽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고요.

대신 야외 포토존을 이용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이수(대장경 축전 집행위원장 ) : "2007년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기획된 행사입니다. "

해인사에는 대장경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해인사 뒤 2.7킬로미터 산길이 일반에 개방됐는데요.

이 길을 따라오르면 특별한 보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소문을 듣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방문객 : "가족의 건강. 애들 건강하고 가족들 건강. "

보물 제222호 마애불 입상의 모습이 공개됩니다.

팔만대장경 보다 수백 년 앞선,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불상인데요.

천200년 만에 첫 공개됐다고 하니 놓칠 수 없죠?

아름다운 불상 앞에서 대금을 부시는 분도 있네요.

<인터뷰> 이태재(부산광역시 남구 ) : "불상 앞에 무슨 공양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소리 공양을 하기 위해서 대금을 준비해 왔습니다."

축제가 끝나면 언제 다시 공개될 지 모르는 불상이라니 관광객들의 소원도 더욱 간절해집니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또 하나!

바로 80점의 화엄경 변상도인데요.

불교 경전 ‘화엄경’의 가르침과 부처의 일생을 담은 경전, 그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낸 목판화입니다.

<인터뷰> 석수현(경상남도 창원시 ) : "오감이 살아서 숨 쉬는 것 (같았고요). 오늘 여기 와서 많이 체험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귀한 볼거리에 사람들의 눈이 집중됩니다.

<인터뷰> 관람객 : "돈 주고도 못 보는 거야."

<인터뷰> 김이수(대장경 축전 집행위원장 ) : "화엄경 변상도 인경본 80점을 세계 최초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독실한 불교 신자도 0.01%밖에 접하지 못한 아주 진귀한 것입니다. "

어려운 대장경,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 곳.

여기서는 이 입체 안경이 필수품입니다.

360도 탁 트인 시야, 일명 5D 애니메이션으로 대장경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철(전라북도 남원시 ) : "어른들도 그렇고 노인들도 정말 재미나고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어요."

45일동안 열리는 축제니 만큼 매일 다양한 행사도 볼거리입니다.

이 날은 달마도 그리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2시간 여의 기다림 끝에 가로 10미터, 세로 17미터의 대형 달마도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웬만큼 봤으니 직접 체험을 해 볼까요?

자녀들과 함께 도전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판화를 직접 만들어 보면 생소했던 불교의 의미도 좀더 친근하게 알 수 있겠죠?

<인터뷰> 김경환(경상남도 양산시 ) : "(지금 이게 무슨 글자예요?) 천수경에 나오는 ‘옴’ 자요. "

<인터뷰> 채경혜(전시기획 총감독 ) :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많습니다. 어린 학생들과 같이 오셔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팔만대장경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보는 판화 체험관도 있는데요.

이곳에서 찍어낸 대장경 판화는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좋겠네요.

팔만대장경의 개수만큼 소원을 비는 8만 개 소원등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인터뷰> 관람객 : "가족 건강하고 항상 웃고 살 수 있도록, 사업 시작할 것 같은데 사업도 잘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어둠을 밝히는 소원들, 다들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선인들이 우리에게 남긴 역사와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세계대장경축전!

다음 달 10일까지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까 특별한 보물들을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 놓치지 마세요!
  • [활력충전] 제대로 즐기자! 팔만대장경 축전
    • 입력 2013.10.24 (08:43)
    • 수정 2013.10.2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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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충전] 제대로 즐기자! 팔만대장경 축전
<앵커 멘트>

올 연말에 김치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될 것으로 확실시된다는 반가운 소식 있는데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유형 유산 있죠.

바로 팔만대장경입니다.

지금 이 팔만대장경 '축제'가 한창인데요.

말 나온 김에 팔만대장경 자랑을 좀 하면 만드는 데만 240여 년, 다 완성된 걸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데만도 30년이 걸린다고 합니다.

또 팔만 개가 넘는 목판을 다 쌓아올리면 백두산 높이보다도 훨씬 높다는데요.

합천 해인사에 보관돼 있지만, 막상 찾아가도 볼 수는 없었던 주인공 함께 보시죠.

모은희 기자가 준비하셨죠?

<기자 멘트>

재작년이 바로 팔만대장경이 만들어진 지 천년이 되는 해였어요.

이를 기념해서 경남 합천에서 대장경세계문화축전이 처음 열렸고요.

올해 두 번째 행사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이번 축전에서는 수장고에 꽁꽁 감춰뒀던 팔만대장경 진본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고요.

해인사의 또다른 보물, 신라 시대 불상이 일반에 최초로 공개된다고 합니다.

볼 거리, 배울 거리가 풍성한 현장으로 지금 떠나볼까요?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 유산으로 지정돼 국제적으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국보 제 32호 팔만대장경.

목판 수가 8만여 개, 8만4천 개의 부처 말씀이 실려 있어서 팔만대장경이라고 부르는데요.

침입자 몽고에 맞서 불심으로 난세를 이겨내려 했던 고려 시대 선조들의 땀과 노력, 그 진수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경상남도 합천을 찾았습니다.

주차장서부터 축제장까지 도착하는 방법이 좀 특이한데요.

바로 이 긴 롤러코스터를 타고 내려가는 겁니다.

그냥 10여 분 정도 걸어도 되지만, 이렇게 미끄럼틀을 타면 단 1분이면 테마파크로 도착할 수 있는데요.

신나겠죠?

<인터뷰> 방문객 : "엉덩이가 아팠어요. 그런데 재미 있어요. 빨리 내려와서 재미 있었어요. "

이번 행사에서 가장 기대하는 유물, 바로 축제의 주인공 이겁니다.

<인터뷰> 방문객 : "팔만대장경을 (보고 싶었던 게) 제일 컸고요. 팔만대장경 진본 보러 왔어요. 여기 있다고 해서요. "

해인사 장경판전에 숨겨져 있던 8만 개의 대장경 판, 이 가운데 8점이 공개됐습니다.

목판에 옻칠을 해서 색이 검죠?

한 글자, 한 글자 새길 때마다 세 번씩 절을 올리는 간절함으로 만든, 천여 년간 간직해온 인류의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진귀한 대장경을 만나니 반가운 마음에 사진기를 꺼내들게 되죠?

아쉽지만 사진 촬영은 금지고요.

대신 야외 포토존을 이용해 추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이수(대장경 축전 집행위원장 ) : "2007년 유네스코에 등재되고 국보 32호인 팔만대장경의 가치를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기 위해서 기획된 행사입니다. "

해인사에는 대장경만 있는 건 아닙니다.

해인사 뒤 2.7킬로미터 산길이 일반에 개방됐는데요.

이 길을 따라오르면 특별한 보물이 기다리고 있다고 하네요.

소문을 듣고 벌써 많은 사람들이 소원을 빌고 있었는데요.

<인터뷰> 방문객 : "가족의 건강. 애들 건강하고 가족들 건강. "

보물 제222호 마애불 입상의 모습이 공개됩니다.

팔만대장경 보다 수백 년 앞선,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불상인데요.

천200년 만에 첫 공개됐다고 하니 놓칠 수 없죠?

아름다운 불상 앞에서 대금을 부시는 분도 있네요.

<인터뷰> 이태재(부산광역시 남구 ) : "불상 앞에 무슨 공양을 할 수 있을까 생각을 하다가 소리 공양을 하기 위해서 대금을 준비해 왔습니다."

축제가 끝나면 언제 다시 공개될 지 모르는 불상이라니 관광객들의 소원도 더욱 간절해집니다.

이번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 또 하나!

바로 80점의 화엄경 변상도인데요.

불교 경전 ‘화엄경’의 가르침과 부처의 일생을 담은 경전, 그 내용을 알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해 낸 목판화입니다.

<인터뷰> 석수현(경상남도 창원시 ) : "오감이 살아서 숨 쉬는 것 (같았고요). 오늘 여기 와서 많이 체험하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귀한 볼거리에 사람들의 눈이 집중됩니다.

<인터뷰> 관람객 : "돈 주고도 못 보는 거야."

<인터뷰> 김이수(대장경 축전 집행위원장 ) : "화엄경 변상도 인경본 80점을 세계 최초로 전시하고 있습니다. 독실한 불교 신자도 0.01%밖에 접하지 못한 아주 진귀한 것입니다. "

어려운 대장경,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요.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모여 있는 이 곳.

여기서는 이 입체 안경이 필수품입니다.

360도 탁 트인 시야, 일명 5D 애니메이션으로 대장경의 역사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민철(전라북도 남원시 ) : "어른들도 그렇고 노인들도 정말 재미나고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었어요."

45일동안 열리는 축제니 만큼 매일 다양한 행사도 볼거리입니다.

이 날은 달마도 그리기 행사가 열렸는데요.

2시간 여의 기다림 끝에 가로 10미터, 세로 17미터의 대형 달마도 그림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자, 이제 웬만큼 봤으니 직접 체험을 해 볼까요?

자녀들과 함께 도전해 볼 수 있는 여러 가지 체험들이 마련돼 있는데요.

판화를 직접 만들어 보면 생소했던 불교의 의미도 좀더 친근하게 알 수 있겠죠?

<인터뷰> 김경환(경상남도 양산시 ) : "(지금 이게 무슨 글자예요?) 천수경에 나오는 ‘옴’ 자요. "

<인터뷰> 채경혜(전시기획 총감독 ) : "체험할 수 있는 여러 가지 것들이 많습니다. 어린 학생들과 같이 오셔도 마음껏 즐기실 수 있을 것입니다. "

팔만대장경의 우수성을 직접 느껴보는 판화 체험관도 있는데요.

이곳에서 찍어낸 대장경 판화는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좋겠네요.

팔만대장경의 개수만큼 소원을 비는 8만 개 소원등도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인터뷰> 관람객 : "가족 건강하고 항상 웃고 살 수 있도록, 사업 시작할 것 같은데 사업도 잘 되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

어둠을 밝히는 소원들, 다들 이뤄졌으면 좋겠네요.

선인들이 우리에게 남긴 역사와 전통을 만날 수 있는 세계대장경축전!

다음 달 10일까지 행사가 열린다고 하니까 특별한 보물들을 직접 보고 싶으신 분들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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