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 6일된 9호선 삼성중앙역 곳곳서 ‘땅꺼짐’

입력 2015.04.03 (06:04) 수정 2015.04.03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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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개통한 지 일주일도 안된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근처에서 도로와 인도 곳곳에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서도 도로 한 가운데 구멍이 나는 '땅꺼짐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바퀴가 도로 속에 박혀있고 뒷바퀴는 아예 공중에 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옆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경애(사고 차량 운전자) :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땅이 이렇게 물렁물렁한 느낌이 든다 하더니 쑥 들어간거예요."

'땅꺼짐 현상'이 나타난 곳은 도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출입구 옆 인도 곳곳에도 구멍이 나 있고 보도블럭들은 뒤틀려있습니다.

이 곳은 삼성중앙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인도입니다.

마치 지진이 난 듯 곳곳에 지반이 무너져 내려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와 인도 밑에 있는 하수관에 문제가 생겨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석현(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비가 많이 오면 하수관에 아무래도 영향이 미치고 그래서 그게 아마 영향이 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노원구에서도 도로 한 가운데서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노원구청은 하수도관의 연결부위가 틀어져 도로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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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통 6일된 9호선 삼성중앙역 곳곳서 ‘땅꺼짐’
    • 입력 2015-04-03 06:05:10
    • 수정2015-04-03 07:29:49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개통한 지 일주일도 안된 지하철 9호선 삼성중앙역 근처에서 도로와 인도 곳곳에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서울 노원구에서도 도로 한 가운데 구멍이 나는 '땅꺼짐 현상'이 발견됐습니다.

유호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량 앞바퀴가 도로 속에 박혀있고 뒷바퀴는 아예 공중에 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서울 강남구 9호선 삼성중앙역 2번 출구 옆 도로에서 '땅꺼짐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이경애(사고 차량 운전자) : "제가 운전하고 있는데 땅이 이렇게 물렁물렁한 느낌이 든다 하더니 쑥 들어간거예요."

'땅꺼짐 현상'이 나타난 곳은 도로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출입구 옆 인도 곳곳에도 구멍이 나 있고 보도블럭들은 뒤틀려있습니다.

이 곳은 삼성중앙역 2번 출구 바로 옆에 있는 인도입니다.

마치 지진이 난 듯 곳곳에 지반이 무너져 내려있습니다.

서울시는 도로와 인도 밑에 있는 하수관에 문제가 생겨 지반 침하 등의 문제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천석현(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 : "비가 많이 오면 하수관에 아무래도 영향이 미치고 그래서 그게 아마 영향이 되지 않았는가 이렇게 보이고 있습니다"

비슷한 시각 서울 노원구에서도 도로 한 가운데서 구멍이 발견됐습니다.

노원구청은 하수도관의 연결부위가 틀어져 도로침하가 일어난 것으로 보고 날이 밝는 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유호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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