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보리’ 중성지방 낮추고 체중 줄인다”

입력 2014.06.16 (07:38) 수정 2014.06.16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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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리의 어린 잎인 새싹보리가 중성 지방을 줄이고 비만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가가치도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리는 싹이 트고 난 후 보름 정도 지나면 15센티미터 길이로 자랍니다.

이 초록색 어린 보리를 새싹보리라고 부릅니다.

임상실험 결과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등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인 남자 31명이 새싹보리 가루 추출물을 하루 800밀리그램씩 4달간 복용했더니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중성 지방은 평균 10.4%, 몸무게는 8.4% 줄었습니다.

<인터뷰> 심경원(이화여대 가정의학과 교수)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던 사람의 경우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 30% 가까이 감소하는 큰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새싹보리 속에 들어있는 폴리코사놀이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새싹보리에는 이런 폴리코사놀 함량이 사탕수수보다 12배, 쌀겨보다는 무려 160배나 많습니다.

이 때문에 새싹보리를 원료로 한 차와 한과 등 건강 기능 식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익(농업연구사) : "새싹보리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수 있고국민의 건강 증진과 나아가 보리산업을 부흥시킬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새싹보리는 단순 보리 재배보다 수익성이 크게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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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싹보리’ 중성지방 낮추고 체중 줄인다”
    • 입력 2014-06-16 07:40:39
    • 수정2014-06-16 08: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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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의 어린 잎인 새싹보리가 중성 지방을 줄이고 비만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부가가치도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보리는 싹이 트고 난 후 보름 정도 지나면 15센티미터 길이로 자랍니다.

이 초록색 어린 보리를 새싹보리라고 부릅니다.

임상실험 결과 새싹보리가 중성지방 등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인 남자 31명이 새싹보리 가루 추출물을 하루 800밀리그램씩 4달간 복용했더니 복용하지 않은 사람들보다 중성 지방은 평균 10.4%, 몸무게는 8.4% 줄었습니다.

<인터뷰> 심경원(이화여대 가정의학과 교수) :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았던 사람의 경우는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콜레스테롤이 30% 가까이 감소하는 큰 효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새싹보리 속에 들어있는 폴리코사놀이 중성지방 생성을 억제하기 때문입니다.

새싹보리에는 이런 폴리코사놀 함량이 사탕수수보다 12배, 쌀겨보다는 무려 160배나 많습니다.

이 때문에 새싹보리를 원료로 한 차와 한과 등 건강 기능 식품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한상익(농업연구사) : "새싹보리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할 수 있고국민의 건강 증진과 나아가 보리산업을 부흥시킬수 있는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

새싹보리는 단순 보리 재배보다 수익성이 크게 높아 농가 소득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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