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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타계…‘시대 빛’ 지다
입력 2013.12.08 (07:03) 수정 2013.12.08 (13:07) 일요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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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타계…‘시대 빛’ 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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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민주화와 인권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타계했습니다.

아프리카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의 여정을 박주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종 차별에 경종을 울리고 아프리카에 민주화 물결을 일으켰던 시대의 위인 넬슨 만델라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폐렴 등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지 2년 여... 마지막은 가족들 곁에서 맞이했습니다.

<녹취> 제이콥 주마(남아공 대통령)

만델라는 1940년대부터 '아프리카민족회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민주화 운동에 나섰습니다.

인종 차별에 저항하기 위해 무장 투쟁도 불사했습니다.

<녹취> 넬슨 만델라

그 대가로 체포,수감돼 27년을 감옥에서 보냅니다.

그러나 그 기간에도 만델라의 사상은 세계로 번져나갔고 마침내 1994년 남아공에선 백인 정권이 막을 내리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만델라는 대통령직에 오르고서도 백인들의 잘못에 대해 '기억은 하되 복수는 하지 말자'는 화해 노선을 내세웠습니다.

유엔이 '만델라의 날'을 제창하고 노벨 평화상이 그에게 주어진 것도 용서와 화합 정신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넬슨 만델라(1994년 대통령 취임식) : "흑인과 백인, 모든 남아공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 나라와 전세계가 평화로운, '무지개 국가'입니다."

이 위대한 영웅의 타계 소식에 미국은 백악관에 조기를 내걸어 추모했고, 전세계 지도자들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대의 빛, 정의로운 거인.

지구촌은 그의 마지막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아로니(케냐 주민

만델라는 생전에 간소한 장례를 당부했지만 남아공 정부는 흑인과 백인, 모든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며 오는 15일 국장으로 그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타계…‘시대 빛’ 지다
    • 입력 2013.12.08 (07:03)
    • 수정 2013.12.08 (13:07)
    일요뉴스타임
만델라 남아공 전 대통령 타계…‘시대 빛’ 지다
<앵커 멘트>

민주화와 인권운동의 상징,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이 타계했습니다.

아프리카 추장의 아들로 태어나 남아공 최초의 흑인 대통령과 노벨 평화상 수상에 이르기까지 그의 삶의 여정을 박주경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리포트>

인종 차별에 경종을 울리고 아프리카에 민주화 물결을 일으켰던 시대의 위인 넬슨 만델라가 향년 95세의 나이로 타계했습니다.

폐렴 등으로 투병 생활을 해온 지 2년 여... 마지막은 가족들 곁에서 맞이했습니다.

<녹취> 제이콥 주마(남아공 대통령)

만델라는 1940년대부터 '아프리카민족회의'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민주화 운동에 나섰습니다.

인종 차별에 저항하기 위해 무장 투쟁도 불사했습니다.

<녹취> 넬슨 만델라

그 대가로 체포,수감돼 27년을 감옥에서 보냅니다.

그러나 그 기간에도 만델라의 사상은 세계로 번져나갔고 마침내 1994년 남아공에선 백인 정권이 막을 내리고 최초의 흑인 대통령을 맞이합니다.

만델라는 대통령직에 오르고서도 백인들의 잘못에 대해 '기억은 하되 복수는 하지 말자'는 화해 노선을 내세웠습니다.

유엔이 '만델라의 날'을 제창하고 노벨 평화상이 그에게 주어진 것도 용서와 화합 정신 때문이었습니다.

<녹취> 넬슨 만델라(1994년 대통령 취임식) : "흑인과 백인, 모든 남아공 국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할 것입니다. 그것은 이 나라와 전세계가 평화로운, '무지개 국가'입니다."

이 위대한 영웅의 타계 소식에 미국은 백악관에 조기를 내걸어 추모했고, 전세계 지도자들이 애도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시대의 빛, 정의로운 거인.

지구촌은 그의 마지막을 이렇게 평가했습니다.

<인터뷰> 아로니(케냐 주민

만델라는 생전에 간소한 장례를 당부했지만 남아공 정부는 흑인과 백인, 모든 국민을 하나로 뭉치게 했다며 오는 15일 국장으로 그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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