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총선경선 ‘돈 봉투’ 배포시 후보 자격 박탈

입력 2012.01.12 (12:51) 수정 2012.01.1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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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돈 봉투 관련 행위가 일어날 경우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자 내부 논란은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희섭 기자!

돈 봉투 관행을 없애기로 한겁니까?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돈 봉투 파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총선부터 돈 봉투 관행을 뿌리뽑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회의에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 돈 봉투 관련 행위가 일어날 경우 해당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기로 하고 돈 봉투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또 돈 봉투 파문으로 불거지고 있는 재창당 논란에 대해서는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이와함께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용어를 삭제하는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대위는 또 총선 공천 기준을 오는 16일까지 마련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19일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통합당은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가 난항을 겪자 경선 후보간 공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화살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돌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돌려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박 의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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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총선경선 ‘돈 봉투’ 배포시 후보 자격 박탈
    • 입력 2012-01-12 12:51:10
    • 수정2012-01-12 15: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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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나라당은 총선 공천 과정에서 돈 봉투 관련 행위가 일어날 경우 후보 자격을 박탈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자체 진상조사가 진전을 보지 못하자 내부 논란은 자제하는 분위깁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곽희섭 기자! 돈 봉투 관행을 없애기로 한겁니까? <리포트>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돈 봉투 파문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이번 총선부터 돈 봉투 관행을 뿌리뽑기로 했습니다. 비대위는 오늘 회의에서 총선 공천 과정에서 돈 봉투 관련 행위가 일어날 경우 해당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기로 하고 돈 봉투가 용납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했습니다. 또 돈 봉투 파문으로 불거지고 있는 재창당 논란에 대해서는 비대위를 흔드는 언행을 자제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비대위는 이와함께 당 정강·정책에서 '보수' 용어를 삭제하는 문제를 더 이상 논의하지 않고 유지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비대위는 또 총선 공천 기준을 오는 16일까지 마련한 뒤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19일 최종 확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통합당은 지도부 경선 과정에서 불거진 돈 봉투 살포 의혹에 대한 진상 조사가 난항을 겪자 경선 후보간 공격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화살을 한나라당 전당대회 때 돈 봉투를 돌린 것으로 의심받고 있는 박희태 국회의장에게 돌려 자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내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선관위 홈페이지 디도스 공격' 특검법을 처리해야 한다며 박 의장이 해외 출장 중이라 본회의를 열 수 없다는 한나라당의 주장은 꼼수라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곽희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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