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변칙 전술로 PO행 확정

입력 2012.03.27 (22:06) 수정 2012.03.27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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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변칙 전술로 켑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는 켑코의 반격이 거세자 현대캐피탈은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팀의 두 주포인 문성민과 수니아스의 위치를 수시로 변경한 것입니다.



수니아스는 왼쪽, 오른쪽을 오가며 코트를 공략했습니다.



문성민도 위치를 가리지 않고 강타를 쏟아냈습니다.



변칙 전술에 켑코 수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1세트를 현대캐피탈이 가져갔습니다.



켑코의 안젤코도 한발로 점프해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변칙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이후 특유의 높이가 살아나며 켑코의 추격에서 벗어났습니다.



문성민 22점, 수니아스 31점, 수시로 위치를 바꾼 두 주포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 : "어려움이 있었지만 2차전으로 끝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승부조작으로 주전 4명이 빠진 켑코는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국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오는 31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챔피언전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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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변칙 전술로 PO행 확정
    • 입력 2012-03-27 22:06:18
    • 수정2012-03-27 22: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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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현대캐피탈이 준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변칙 전술로 켑코의 추격을 뿌리치고 2연승을 올리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습니다.

송재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초반 1차전 패배를 만회하려는 켑코의 반격이 거세자 현대캐피탈은 변칙 전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바로 팀의 두 주포인 문성민과 수니아스의 위치를 수시로 변경한 것입니다.

수니아스는 왼쪽, 오른쪽을 오가며 코트를 공략했습니다.

문성민도 위치를 가리지 않고 강타를 쏟아냈습니다.

변칙 전술에 켑코 수비진은 흔들리기 시작했고 결국 1세트를 현대캐피탈이 가져갔습니다.

켑코의 안젤코도 한발로 점프해 상대 블로킹을 따돌리는 변칙 공격으로 맞섰습니다.

그러나 현대캐피탈은 이후 특유의 높이가 살아나며 켑코의 추격에서 벗어났습니다.

문성민 22점, 수니아스 31점, 수시로 위치를 바꾼 두 주포의 활약으로 현대캐피탈은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인터뷰> 하종화 (현대캐피탈 감독) : "어려움이 있었지만 2차전으로 끝내서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게 됐다."

승부조작으로 주전 4명이 빠진 켑코는 마지막 투혼을 불살랐지만 결국 현대캐피탈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2연승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과 오는 31일부터 3전 2선승제로 챔피언전 진출을 다툽니다.

KBS 뉴스 송재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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