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둥이 축구 자매, 동반 첫 태극마크

입력 2012.03.27 (22:06) 수정 2012.03.27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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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둥이 자매 축구 선수가 처음으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세 이하 여자 축구팀에 선발된 김우리, 김두리 선수가 주인공들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쌍둥이 자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파주 국가대표 훈련 센터로 들어갑니다.



쌍둥이 선수가 축구 대표팀에 동시에 선발되기는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처음입니다.



유니폼을 지급 받을 때 첫 태극마크를 단 언니가 동생 앞에서 유난히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설레고 떨려요."



언니 김우리는 미드필더, 동생 김두리는 수비수로 20세이하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부름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정성천(20세 이하 여자 축구팀 감독) : "측면 보강 차원에서 우리,두리가 양발 사용하고 축구 지능도 있어서 이번 1차 명단에 선발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함께 축구를 시작한 자매는 포지션별 최고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함께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우리(언니 /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 : "부모님이 쌍둥이니까 같아 다녀라 동생 잘 챙겨라, 같이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뷰> 김두리(동생 /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 : "열심히 해서 일본 가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2010년 월드컵 3위 기록, 그 이상에 도전하는 20세이하 여자 대표팀.



밀고 끌어주는 쌍둥이 자매의 멋진 활약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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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둥이 축구 자매, 동반 첫 태극마크
    • 입력 2012-03-27 22:06:19
    • 수정2012-03-27 2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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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쌍둥이 자매 축구 선수가 처음으로 나란히 태극마크를 달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20세 이하 여자 축구팀에 선발된 김우리, 김두리 선수가 주인공들입니다.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쌍둥이 자매가 환한 미소를 지으며 파주 국가대표 훈련 센터로 들어갑니다.

쌍둥이 선수가 축구 대표팀에 동시에 선발되기는 우리나라 축구 역사상 처음입니다.

유니폼을 지급 받을 때 첫 태극마크를 단 언니가 동생 앞에서 유난히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녹취> "설레고 떨려요."

언니 김우리는 미드필더, 동생 김두리는 수비수로 20세이하 대표팀에 발탁됐습니다.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월드컵을 앞두고 부름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정성천(20세 이하 여자 축구팀 감독) : "측면 보강 차원에서 우리,두리가 양발 사용하고 축구 지능도 있어서 이번 1차 명단에 선발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 때 함께 축구를 시작한 자매는 포지션별 최고로 성장해 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함께 국가대표가 되는 꿈을 이뤘습니다.

<인터뷰> 김우리(언니 /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 : "부모님이 쌍둥이니까 같아 다녀라 동생 잘 챙겨라, 같이 열심히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인터뷰> 김두리(동생 / 20세 이하 여자 축구 대표) : "열심히 해서 일본 가서 잘 할 수 있도록 노력 많이 하겠습니다."

2010년 월드컵 3위 기록, 그 이상에 도전하는 20세이하 여자 대표팀.

밀고 끌어주는 쌍둥이 자매의 멋진 활약이 기대됩니다.

KBS 뉴스 심병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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