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금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 사기 일당 검거

입력 2013.05.28 (07:20) 수정 2013.05.2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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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조금을 주겠다고 저소득층을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현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불량자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단말기를 빼돌려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30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1년 2월부터 저소득층 6백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대당 10만 원 넘는 보조금을 주겠다고 한뒤 개통한 휴대전화 천 백여 대를 중고로 팔아 13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영업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가개통을 할 뿐 실제로는 휴대전화 개통이 되지 않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일부 피해자의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한 전화요금과 소액결제 대금 등 100만 원 상당의 요금이 청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영주터널 입구에서 1톤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34살 임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하월곡동의 한 3층 건물 지하에 있는 의류 작업장에서 불이 나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54살 김 모 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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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조금 미끼로 휴대전화 개통 사기 일당 검거
    • 입력 2013-05-28 07:22:57
    • 수정2013-05-28 10: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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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보조금을 주겠다고 저소득층을 꾀어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밤새 내린 비로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조현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용불량자들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한 뒤 단말기를 빼돌려 판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30살 김 모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이를 도운 31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2011년 2월부터 저소득층 6백여 명에게 전화를 걸어 대당 10만 원 넘는 보조금을 주겠다고 한뒤 개통한 휴대전화 천 백여 대를 중고로 팔아 13억 원 가량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영업 실적을 올리기 위해 가개통을 할 뿐 실제로는 휴대전화 개통이 되지 않을 것처럼 피해자들을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러나 일부 피해자의 경우 다른 사람이 사용한 전화요금과 소액결제 대금 등 100만 원 상당의 요금이 청구됐다고 밝혔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부산 영주터널 입구에서 1톤 화물차가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았습니다.

운전자 34살 임 모씨가 크게 다쳤습니다.

전남 목포에서도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운전자가 숨지는 등 빗길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8시쯤 서울 하월곡동의 한 3층 건물 지하에 있는 의류 작업장에서 불이 나 500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 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어젯밤 9시쯤에는 충남 당진시 신평면 54살 김 모 씨의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5천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KBS 뉴스 조현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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