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한낮에 눈 ‘펑펑’…차량 정체·제설작업 분주

입력 2013.12.12 (21:08) 수정 2013.12.12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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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중부 지방에 갑자기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제설 작업도 바쁘게 진행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거센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채 30분도 되지 않아 고궁이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시민들은 우산이나 모자를 쓴 채 종종 걸음을 쳤습니다.

<인터뷰> 정양숙(서울 마천동) : "미끄럽고요, 나이를 먹다 보니까 넘어질까 봐 조심하고 그러네요."

신문지로 머리를 가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제설 차량들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노면이 특히 미끄러운 언덕길에 집중적으로 염화칼슘을 뿌렸습니다.

거리에서도 눈을 치우는 손길로 바빴습니다.

송풍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많은 눈이 내린 춘천에서도 눈 치우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임선희(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 "이거 치워놔야 요. 그래야 아침에 나오면 장사 준비가 되니까..."

함박눈이 내리면서 차량들도 애를 먹었습니다.

전조등을 켜고 조심조심, 속도를 늦췄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바퀴만 헛돌았습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한 때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국중호(서울 대림동) : "(지금 여기 막힌거 같은데) 모르고 들어왔는데 큰일났네. 미아동 가긴 가야되는데..."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는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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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부 한낮에 눈 ‘펑펑’…차량 정체·제설작업 분주
    • 입력 2013-12-12 21:08:44
    • 수정2013-12-12 21: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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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 중부 지방에 갑자기 폭설이 쏟아졌습니다.

도심 곳곳에서 차량 정체가 빚어졌고 제설 작업도 바쁘게 진행됐습니다.

계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이 어두워지더니 거센 눈발이 휘날리기 시작합니다.

채 30분도 되지 않아 고궁이 온통 새하얗게 변했습니다.

갑자기 내린 폭설에 시민들은 우산이나 모자를 쓴 채 종종 걸음을 쳤습니다.

<인터뷰> 정양숙(서울 마천동) : "미끄럽고요, 나이를 먹다 보니까 넘어질까 봐 조심하고 그러네요."

신문지로 머리를 가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제설 차량들이 긴급 투입됐습니다.

노면이 특히 미끄러운 언덕길에 집중적으로 염화칼슘을 뿌렸습니다.

거리에서도 눈을 치우는 손길로 바빴습니다.

송풍기까지 동원됐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많은 눈이 내린 춘천에서도 눈 치우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인터뷰> 임선희(강원도 춘천시 퇴계동) : "이거 치워놔야 요. 그래야 아침에 나오면 장사 준비가 되니까..."

함박눈이 내리면서 차량들도 애를 먹었습니다.

전조등을 켜고 조심조심, 속도를 늦췄습니다.

오르막길에서는 바퀴만 헛돌았습니다.

일부 도로에서는 한 때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국중호(서울 대림동) : "(지금 여기 막힌거 같은데) 모르고 들어왔는데 큰일났네. 미아동 가긴 가야되는데..."

눈길에 미끄러져 부딪히는 사고도 잇달았습니다.

KBS 뉴스 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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