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크’ 장착 공격 헬기, 내년 실전 배치

입력 2014.01.04 (06:27) 수정 2014.01.0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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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때 우리 군은 북의 도발 원점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에 대응 포격을 했는데요.

정밀 유도 미사일을 탑재한 해상 공격 헬기가 내년에 실전 배치돼 북한 해안포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탄두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동 표적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에 배치된 이 스파이크 미사일이 헬기에도 장착돼 내년부터 실전배치됩니다.

장착 헬기는 유럽산 AW-159, 이른바 '와일드 캣'으로 8대가 도입됩니다.

헬기에 장착할 스파이크 도입 계약도 이미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휴미 엠('스파이크' 개발자/이스라엘) : "한국 해병대가 차량용 스파이크 미사일을 이미 운용 중이고, 헬기 장착용은 실전 배치를 위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스파이크가 공격 헬기에 장착되면 갱도나 산 뒤편에 숨은 북의 해안포나 장사정포에 대한 근접 공중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식에 비해 유사시 훨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북한의 도발 야욕에 대한 강력한 억제 수단을 확보한 셈입니다.

스파이크 가격은 K-9 자주포 포탄 값의 100배가 넘는 대당 3억 원 가량.

하지만 구축함 탑재 헬기에 장착되면 적 함정 공격까지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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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크’ 장착 공격 헬기, 내년 실전 배치
    • 입력 2014-01-04 09:18:58
    • 수정2014-01-04 10: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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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평도 포격 때 우리 군은 북의 도발 원점을 찾지 못해 엉뚱한 곳에 대응 포격을 했는데요.

정밀 유도 미사일을 탑재한 해상 공격 헬기가 내년에 실전 배치돼 북한 해안포 대응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황현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5월, 서북도서에 배치된 '스파이크'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탄두에 부착된 카메라를 통해 이동 표적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이동식 차량에 배치된 이 스파이크 미사일이 헬기에도 장착돼 내년부터 실전배치됩니다.

장착 헬기는 유럽산 AW-159, 이른바 '와일드 캣'으로 8대가 도입됩니다.

헬기에 장착할 스파이크 도입 계약도 이미 마무리됐습니다.

<인터뷰> 휴미 엠('스파이크' 개발자/이스라엘) : "한국 해병대가 차량용 스파이크 미사일을 이미 운용 중이고, 헬기 장착용은 실전 배치를 위해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사거리 20킬로미터인 스파이크가 공격 헬기에 장착되면 갱도나 산 뒤편에 숨은 북의 해안포나 장사정포에 대한 근접 공중 타격을 할 수 있습니다.

기존 차량식에 비해 유사시 훨씬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대응입니다.

북한의 도발 야욕에 대한 강력한 억제 수단을 확보한 셈입니다.

스파이크 가격은 K-9 자주포 포탄 값의 100배가 넘는 대당 3억 원 가량.

하지만 구축함 탑재 헬기에 장착되면 적 함정 공격까지 가능해 효율성과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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