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출된 공인인증서 6,900건 폐기…예방법은?

입력 2014.05.13 (08:08) 수정 2014.05.1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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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중은행의 공인인증서 7천건 가까이가 해킹으로 유출돼, 금융당국이 일괄 폐기를 지시했습니다.

이번에도 해커들은 파밍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수법과 예방법을 황동진 기지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피싱이나 파밍 사이트에서 악성코드로 수집된 공인인증서 유출 목록 6천 900건을 발견했습니다.

곧바로 금융결제원 등 5개 인증기관에 통보하고 유출된 공인인증서를 모두 없앴습니다.

폐기된 공인인증서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고객의 인증서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은행은 공인인증서 유출로 의심되는 고객의 인터넷뱅킹 이용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해커들은 가짜 사이트를 미리 개설하고 피해자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진짜 사이트 주소를 넣어도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해 개인정보를 빼내갔습니다.

유출된 공인인증서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공인인증서 유출을 피하려면 인증서를 PC 하드디스크나 이메일, 웹하드에 보관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의 공용 PC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말고 성인이나 도박 사이트 등에서도 공인인증서를 절대 이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비밀번호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과 다르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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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출된 공인인증서 6,900건 폐기…예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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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4-05-13 09: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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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의 공인인증서 7천건 가까이가 해킹으로 유출돼, 금융당국이 일괄 폐기를 지시했습니다.

이번에도 해커들은 파밍수법을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 수법과 예방법을 황동진 기지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최근 피싱이나 파밍 사이트에서 악성코드로 수집된 공인인증서 유출 목록 6천 900건을 발견했습니다.

곧바로 금융결제원 등 5개 인증기관에 통보하고 유출된 공인인증서를 모두 없앴습니다.

폐기된 공인인증서는 국민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 고객의 인증서로 확인됐습니다.

이에따라 우리은행은 공인인증서 유출로 의심되는 고객의 인터넷뱅킹 이용을 잠시 중단했습니다.

해커들은 가짜 사이트를 미리 개설하고 피해자 컴퓨터를 악성코드에 감염시켜 진짜 사이트 주소를 넣어도 가짜 사이트에 접속하도록 해 개인정보를 빼내갔습니다.

유출된 공인인증서로 인한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융당국은 공인인증서 유출을 피하려면 인증서를 PC 하드디스크나 이메일, 웹하드에 보관하지 말 것을 권고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의 공용 PC에서는 공인인증서를 사용하지 말고 성인이나 도박 사이트 등에서도 공인인증서를 절대 이용해선 안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비밀번호도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과 다르게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황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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