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진단] ① “한국은 좁다” 빵·와인·향수 ‘본고장’ 도전

입력 2014.07.23 (21:37) 수정 2014.07.23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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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빵이나 향수는 서양에서 들어온 문물이죠.

이런 분야에서 뛰어난 우리 기술로 유럽 본고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있습니다.

순수 우리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토종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빵집 계산대 앞이 분주합니다.

국내 제과업체가 문을 연 파리 1호점.

제빵기술을 배운 프랑스에 오히려 빵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에블린(파리시민) : "디저트가 맛있고, 빵집 장식도 좋아요."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두고, 우리식의 생크림 케익도 선보입니다.

<인터뷰> 기욤 펠레(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제빵실장) : "빵의 질감도 다르고 보존방법도 달라서 프랑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봄 문을 연 전통주 매장. 와인 본고장에서 우리 술로 승부를 겁니다.

작은 항아리에 담긴 막걸리를 잔에 부어 먹는 방식부터 신기합니다.

<인터뷰> 쿨랑주(파리시민) : "막걸리, 막걸리 레몬 맛있어요. 아주 좋아요..."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뒤 현지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있습니다.

이 화장품 회사는 프랑스에서 새 향수를 개발해 전세계 백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미 클레오(아모레퍼시픽 프랑스법인장) : "프랑스는 세계 화장품시장에서 전문성을 획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시장입니다."

현지화와 차별화, 달라 보이는 이 두 가지를 다 잡아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게 본고장에 진출한 토종기업들의 경험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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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진단] ① “한국은 좁다” 빵·와인·향수 ‘본고장’ 도전
    • 입력 2014-07-23 21:39:31
    • 수정2014-07-23 22:5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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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빵이나 향수는 서양에서 들어온 문물이죠.

이런 분야에서 뛰어난 우리 기술로 유럽 본고장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이 있습니다.

순수 우리 제품으로 승부를 보는 토종 기업들도 늘고 있습니다.

파리 박상용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빵집 계산대 앞이 분주합니다.

국내 제과업체가 문을 연 파리 1호점.

제빵기술을 배운 프랑스에 오히려 빵을 수출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에블린(파리시민) : "디저트가 맛있고, 빵집 장식도 좋아요."

앉을 수 있는 공간을 따로 두고, 우리식의 생크림 케익도 선보입니다.

<인터뷰> 기욤 펠레(파리바게뜨 프랑스법인 제빵실장) : "빵의 질감도 다르고 보존방법도 달라서 프랑스에서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올 봄 문을 연 전통주 매장. 와인 본고장에서 우리 술로 승부를 겁니다.

작은 항아리에 담긴 막걸리를 잔에 부어 먹는 방식부터 신기합니다.

<인터뷰> 쿨랑주(파리시민) : "막걸리, 막걸리 레몬 맛있어요. 아주 좋아요..."

우리 기업들의 해외진출 방법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 진출한 뒤 현지에서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성공하는 사례가 늘고있습니다.

이 화장품 회사는 프랑스에서 새 향수를 개발해 전세계 백여개 국에 수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레미 클레오(아모레퍼시픽 프랑스법인장) : "프랑스는 세계 화장품시장에서 전문성을 획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치열한 경쟁이 이뤄지는 시장입니다."

현지화와 차별화, 달라 보이는 이 두 가지를 다 잡아야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게 본고장에 진출한 토종기업들의 경험입니다.

파리에서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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