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50중 추돌사고 발생…1명 사망·20여 명 부상

입력 2015.01.11 (21:25) 수정 2015.01.11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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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에서 150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졌고, 파키스탄에서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수십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소식 황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하얀 빙판 위로 뒤엉킨 차량들이 시뻘건 불길을 뿜어냅니다.

현지 시간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사이 고속도로에서 150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사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고 생존자 : "제가 살아 있는 것이 행운입니다. 뒤에 오던 운전자가 저를 멈추게 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로 인근 미시간 호에서 불어 온 눈바람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린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에 탄 버스가 뼈대만 남고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현지 시간 오늘 새벽 승객을 태운 버스와 유조차가 충돌해 최소 5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과속을 하던 유조차와 버스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무장 군인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칩니다.

레바논 트리폴리의 한 카페에서 현지 시간 어제 자살 폭탄 테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시리아 무장세력 '알누스라 전선'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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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150중 추돌사고 발생…1명 사망·20여 명 부상
    • 입력 2015-01-11 21:26:57
    • 수정2015-01-11 22:33:32
    뉴스 9
<앵커 멘트>

미국에서 150중 추돌사고가 일어나 1명이 숨졌고, 파키스탄에서도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수십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구촌 사건사고 소식 황경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새하얀 빙판 위로 뒤엉킨 차량들이 시뻘건 불길을 뿜어냅니다.

현지 시간 지난 9일 미국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사이 고속도로에서 150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트럭운전사 1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인터뷰> 사고 생존자 : "제가 살아 있는 것이 행운입니다. 뒤에 오던 운전자가 저를 멈추게 해서 살 수 있었습니다."

최근 미 중서부를 강타한 한파로 인근 미시간 호에서 불어 온 눈바람이 운전자들의 시야를 가린 것으로 구조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불에 탄 버스가 뼈대만 남고 잿더미로 변했습니다.

파키스탄 카라치에서 현지 시간 오늘 새벽 승객을 태운 버스와 유조차가 충돌해 최소 57명이 숨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과속을 하던 유조차와 버스가 부딪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요란한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무장 군인들이 삼엄한 경비를 펼칩니다.

레바논 트리폴리의 한 카페에서 현지 시간 어제 자살 폭탄 테러 2건이 잇따라 발생해 9명이 숨지고 30여 명이 다쳤습니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시리아 무장세력 '알누스라 전선'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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