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건설사 수주 비리’ 폐기물 업체 등 압수수색

입력 2015.06.03 (07:43) 수정 2015.06.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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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대형 건설사의 수주 비리에 연계된 의혹을 받고 있는 분양대행 업체와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업체 대표들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어제 서울 강남의 분양대행 업체와 경기도 남양주의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건설폐기물 업체 직원 : "지금 들어오시면 안돼요. (압수수색) 진행 중입니다."

이들 업체의 자회사 사무실과 대표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각종 계약서,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들 업체가 대형 건설사의 수주 비리에 연계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두 업체 대표가 대형 건설사들과 분양 대행 사업이나 용역 거래 등을 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대형 건설사들에 전달됐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의 류모 대표가 관련 조합의 이사장을 지내며 각종 대외 활동을 했던 점에 주목하고, 정치권 로비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두 업체 대표와 건설사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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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형 건설사 수주 비리’ 폐기물 업체 등 압수수색
    • 입력 2015-06-03 07:45:32
    • 수정2015-06-03 0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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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대형 건설사의 수주 비리에 연계된 의혹을 받고 있는 분양대행 업체와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이들 업체 대표들이 비자금을 조성한 정황도 포착했습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중앙지검 특수4부는 어제 서울 강남의 분양대행 업체와 경기도 남양주의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녹취> 건설폐기물 업체 직원 : "지금 들어오시면 안돼요. (압수수색) 진행 중입니다."

이들 업체의 자회사 사무실과 대표들의 자택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검찰은 휴대전화와 노트북, 각종 계약서,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건 이들 업체가 대형 건설사의 수주 비리에 연계된 정황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두 업체 대표가 대형 건설사들과 분양 대행 사업이나 용역 거래 등을 하는 과정에서,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이 돈이 리베이트 명목으로 대형 건설사들에 전달됐는지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건설 폐기물 처리 업체의 류모 대표가 관련 조합의 이사장을 지내며 각종 대외 활동을 했던 점에 주목하고, 정치권 로비 가능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대로 두 업체 대표와 건설사 관계자들을 소환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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