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추락사 막은 영국 공수부대원의 전우애

입력 2015.06.22 (23:31) 수정 2015.06.2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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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 공수부대의 에어쇼에서 아찔한 장면이 펼쳐졌죠?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던 대원들끼리 부딪혀 한 대원이 추락할 뻔했는데 위에 있던 대원이 기적적으로 구조했다구요?

<리포트>

영국 공수부대 낙하시범단 이름은 우리나라 축구 응원단과 같은 '붉은 악마'인데요,

지난 주말 붉은 악마 시범단이 영국 북부에서 낙하 시범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보이시죠?

대원 두 명이 서로 살짝 충돌하는 바람에 한 대원의 낙하산이 엉켜서 제대로 펴지지 않았는데, 위에서 충돌한 대원이 잘 펴지지 않은 아래쪽 대원의 낙하산 줄을 재빨리 다리로 휘감습니다.

강하 속도가 훨씬 빨라져 위험한데도, 이 대원은 끝까지 동료의 낙하산을 놓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대원은 낙하산을 조종해 물로 착지합니다.

낙하 속도 때문에 땅에 떨어질 경우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웨인 쇼트하우스(공수부대원) : "짧은 시간 동안 당시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착지할 때까지 공중에서 서로 의사소통을 해야 했습니다."

붉은악마단 에어쇼에서 낙하산이 뒤엉킨 사고는 25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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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추락사 막은 영국 공수부대원의 전우애
    • 입력 2015-06-22 23:31:49
    • 수정2015-06-23 00: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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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공수부대의 에어쇼에서 아찔한 장면이 펼쳐졌죠?

낙하산을 펴고 내려오던 대원들끼리 부딪혀 한 대원이 추락할 뻔했는데 위에 있던 대원이 기적적으로 구조했다구요?

<리포트>

영국 공수부대 낙하시범단 이름은 우리나라 축구 응원단과 같은 '붉은 악마'인데요,

지난 주말 붉은 악마 시범단이 영국 북부에서 낙하 시범을 보이는 모습입니다.

보이시죠?

대원 두 명이 서로 살짝 충돌하는 바람에 한 대원의 낙하산이 엉켜서 제대로 펴지지 않았는데, 위에서 충돌한 대원이 잘 펴지지 않은 아래쪽 대원의 낙하산 줄을 재빨리 다리로 휘감습니다.

강하 속도가 훨씬 빨라져 위험한데도, 이 대원은 끝까지 동료의 낙하산을 놓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대원은 낙하산을 조종해 물로 착지합니다.

낙하 속도 때문에 땅에 떨어질 경우 두 사람 모두 크게 다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웨인 쇼트하우스(공수부대원) : "짧은 시간 동안 당시의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착지할 때까지 공중에서 서로 의사소통을 해야 했습니다."

붉은악마단 에어쇼에서 낙하산이 뒤엉킨 사고는 25년 만에 처음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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