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집단 행동’…교육부 ‘엄정 조치’

입력 2015.10.24 (06:17) 수정 2015.10.24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전교조가 시국선언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 3백여 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정부의 국정화 발표 이후 첫 집단행동입니다.

<녹취>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전교조는 교사들의 국정화 반대 의견서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또 오는 29일 시국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다른 시민단체들과 서울 도심 촛불집회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시국선언을 강행하고 학생들에게 촛불집회 참여 등을 독려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제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교원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하여 학생을 지도하거나 선동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렇게 관련 법령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전교조는 학생들을 촛불집회에 동원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자발적인 참여 역시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송재혁(전교조 대변인) : "일방적으로 동원하거나 할 의도도 없고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흑색선전을 통해 국정화에 반대하는 전교조를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좋은교과서만들기 시민연대'는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정화를 지지하는 등 국정교과서 찬성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교조 ‘집단 행동’…교육부 ‘엄정 조치’
    • 입력 2015-10-24 06:15:50
    • 수정2015-10-24 08:42:15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집단행동에 나섰습니다.

교육부는 전교조가 시국선언을 하거나 학생들에게 촛불집회 참여를 독려할 경우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경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교조 소속 교사 3백여 명이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정부의 국정화 발표 이후 첫 집단행동입니다.

<녹취> "중단하라! 중단하라! 중단하라! "

전교조는 교사들의 국정화 반대 의견서도 청와대에 전달했습니다.

또 오는 29일 시국선언을 예고한 가운데 국정화가 철회될 때까지 다른 시민단체들과 서울 도심 촛불집회를 계속할 계획입니다.

교육부는 교사들이 시국선언을 강행하고 학생들에게 촛불집회 참여 등을 독려하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제윤(교육부 교육과정정책관) : "교원은 특정한 정당이나 정파를 지지하거나 반대하기 위하여 학생을 지도하거나 선동하여서는 아니 된다, 이렇게 관련 법령에 명시가 되어 있습니다."

전교조는 학생들을 촛불집회에 동원하는 것은 가능하지 않을뿐더러 자발적인 참여 역시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터뷰> 송재혁(전교조 대변인) : "일방적으로 동원하거나 할 의도도 없고 그것이 가능하지도 않습니다. 흑색선전을 통해 국정화에 반대하는 전교조를 매도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좋은교과서만들기 시민연대'는 좋은 교과서를 만들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며 국정화를 지지하는 등 국정교과서 찬성 집회도 잇따랐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