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레이트 충돌 ‘NO!’…달라지는 KBO리그

입력 2016.01.07 (21:47) 수정 2016.01.07 (22: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올해부터 프로야구에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홈플레이트에서 포수와 주자의 위험한 충돌을 막기 위한 규칙이 도입되고, 심판 합의판정 기회도 두 번으로 늘어납니다.

문영규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으로 파고드는 주자를 공을 갖고 있지도 않은 포수가 막아섭니다.

심지어 공을 잡을 생각도 안 하고 주자부터 막는 포수도 있습니다.

과열된 승부욕으로 주자와 포수 모두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규칙이 적용됩니다.

신설된 규칙에 따르면 주자가 포수와 의도적으로 충돌한다면 아웃이 선언되고, 공을 갖고 있지 않은 포수가 주자의 진로를 막으면 아웃상황이라도 세이프로 판정됩니다.

<인터뷰> 박동원(넥센 포수) : "미리 제가 자리를 잡으면 절대 안 됩니다. 이런 것이 없어지면 서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합의판정 기회를 써버려서 오심을 지켜봐야만 했던 상황도 줄어듭니다.

<녹취> 중계 해설 : "합의판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경기 초반 합의판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이제 최초 판정 결과와 무관하게 두 번의 합의 판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판독 대상이 아니었던 파울과 헛스윙의 구별도 합의판정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오심 논란을 빚었던 내야 타구의 페어.

파울 판정 등은 이번에도 제외돼 규칙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홈플레이트 충돌 ‘NO!’…달라지는 KBO리그
    • 입력 2016-01-07 21:49:17
    • 수정2016-01-07 22:25:46
    뉴스 9
<앵커 멘트>

올해부터 프로야구에 많은 변화가 찾아옵니다.

홈플레이트에서 포수와 주자의 위험한 충돌을 막기 위한 규칙이 도입되고, 심판 합의판정 기회도 두 번으로 늘어납니다.

문영규 기자가 자세히 보도합니다.

<리포트>

홈으로 파고드는 주자를 공을 갖고 있지도 않은 포수가 막아섭니다.

심지어 공을 잡을 생각도 안 하고 주자부터 막는 포수도 있습니다.

과열된 승부욕으로 주자와 포수 모두 다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을 막기 위해 올해부터 새로운 규칙이 적용됩니다.

신설된 규칙에 따르면 주자가 포수와 의도적으로 충돌한다면 아웃이 선언되고, 공을 갖고 있지 않은 포수가 주자의 진로를 막으면 아웃상황이라도 세이프로 판정됩니다.

<인터뷰> 박동원(넥센 포수) : "미리 제가 자리를 잡으면 절대 안 됩니다. 이런 것이 없어지면 서로 더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합의판정 기회를 써버려서 오심을 지켜봐야만 했던 상황도 줄어듭니다.

<녹취> 중계 해설 : "합의판정을 할 수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경기 초반 합의판정은 신중해야 합니다."

이제 최초 판정 결과와 무관하게 두 번의 합의 판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판독 대상이 아니었던 파울과 헛스윙의 구별도 합의판정 대상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오심 논란을 빚었던 내야 타구의 페어.

파울 판정 등은 이번에도 제외돼 규칙의 사각지대는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